코스맥스 '지배구조'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나 한국ESG기준원 평가서 최하등급 'D' 받아
박수연 기자 | waterkit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11-02 06:00 수정 2023-11-02 07:34
국내 대표적 ODM OEM 기업인 코스맥스(대표 이병주)가 ESG 경영평가 결과 지배구조(Governance) 부문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1일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국내기업 791개사를 대상으로 한 ESG 경영 평가에서 코스맥스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최하등급인 D등급을 받았다. 그 결과 환경등급과 사회등급에서 각각 A를 받았으나 통합등급에서  B등급에 그쳤다. 경영평가 등급은 S등급부터 D등급까지 7개 등급으로 구분돼 있다. 

이번 발표에서 ESG 경영평가 최고등급인 S 등급을 받은 기업은 없었다.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HD현대건설기계 등 19개사다. 화장품 기업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A등급에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그룹 애경산업 한국콜마 한국 콜마 홀딩스(이하 가나다 순) 등 화장품 기업이 자리했다. 에이블씨엔씨 토니모리 잇츠한불 등은 C등급, 한국화장품 한국화장품제조 등은 최하등급인 D등급에 머물렀다.

한국ESG기준원 관계자는 "ESG 경영을 선제적으로 실천해 온 기업들의 지속적인 ESG 관행 개선과 ESG 정보공개 참여 기업 확대로 상위권 기업은 증가하고 매우 취약(D등급)한 기업은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상하위권 기업의 편차는 더욱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전체댓글 0개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