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신문은 창간 31주년을 맞아 뷰티기업들의 ESG 경영 실태를 톺아보는 기획특집을 마련했다. 우선 뷰티 관련 전문가 89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뷰티기업의 ESG 경영이 필요한 이유, 성공하기 위한 조건, 실천 장벽들을 조사했다. 또 2023년 상반기 매출 상위 5개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실태도 살펴봤다. 응답자들은 환경과 윤리경영 부문은 LG생활건강, 사회공헌 부문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5개 기업들은 ESG 경영을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도 살펴봤다. <편집자주> ‘빈병 모으기’로 뷰티 업계에 ESG 경영의 중요성을 알렸던 아모레퍼시픽의 활동은 그 깊이를 더해 가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 시작한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통해 2022년까지 전국 매장에서 2471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했다. ![]() 뷰티 업계에 ESG 경영의 중요성을 알렸던 아모레퍼시픽의 빈병모으기. © 아모레퍼시픽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화장품 공병의 수거를 넘어 기업시민으로서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고객에게 전달해온 아모레퍼시픽의 ESG경영 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ESG 경영 추진 고도화를 위해 2021년 4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 수급이나 제품 제조 공정, 소비자 사용 단계에서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애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말 글로벌 비영리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친환경 조치 및 투명성 분야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평가에서도 ‘월드 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 DJSI 월드 지수는 글로벌 유동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한다.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평가등급에서도 A를 받는 등 ESG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2021년 6월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공개했다.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5가지 목표가 주요 내용이다. ![]() 첫째, 신제품 100%에 환경 또는 사회 친화적 속성을 구현하고 고객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제품 ‘환경 발자국’ 저감, ‘그린 케미스트리’ 기술 혁신, 가치 소비 확산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 전개 등이 주요 골자다. 둘째,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사내외에 확산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구현할 계획이다. 전 임직원 대상 다양성·포용성 교육 및 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다양성·포용성 기반의 뷰티 제품 개발 및 캠페인 전개,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계층의 경제 역량 강화 및 시민의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셋째, 글로벌 생산 사업장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전 생산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국내 물류 차량 100%를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등의 실천 방안을 추진한다. 넷째,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고,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100% 재활용, 재사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목표다. 플라스틱 포장재 30%에 재활용 또는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 리필 제품 및 서비스의 확장 등이 주요 내용이다. 다섯째,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이용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팜유 사용량의 90% 이상을 ‘RSPO 인증 팜유’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물자원 보존 및 기후변화 적응 기술을 도입하고, NGO 및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팜유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오정화 상무는 4일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은 아모레퍼시픽이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번 약속에 대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화장품신문은 창간 31주년을 맞아 뷰티기업들의 ESG 경영 실태를 톺아보는 기획특집을 마련했다. 우선 뷰티 관련 전문가 89명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뷰티기업의 ESG 경영이 필요한 이유, 성공하기 위한 조건, 실천 장벽들을 조사했다. 또 2023년 상반기 매출 상위 5개사를 대상으로 ESG 경영 실태도 살펴봤다. 응답자들은 환경과 윤리경영 부문은 LG생활건강, 사회공헌 부문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잘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5개 기업들은 ESG 경영을 현장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도 살펴봤다. <편집자주>
‘빈병 모으기’로 뷰티 업계에 ESG 경영의 중요성을 알렸던 아모레퍼시픽의 활동은 그 깊이를 더해 가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 시작한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통해 2022년까지 전국 매장에서 2471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했다.

뷰티 업계에 ESG 경영의 중요성을 알렸던 아모레퍼시픽의 빈병모으기. © 아모레퍼시픽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화장품 공병의 수거를 넘어 기업시민으로서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고객에게 전달해온 아모레퍼시픽의 ESG경영 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ESG 경영 추진 고도화를 위해 2021년 4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 수급이나 제품 제조 공정, 소비자 사용 단계에서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애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말 글로벌 비영리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친환경 조치 및 투명성 분야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평가에서도 ‘월드 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 DJSI 월드 지수는 글로벌 유동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한다.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평가등급에서도 A를 받는 등 ESG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2021년 6월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공개했다.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5가지 목표가 주요 내용이다.
경기도 오산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파크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 패널. © 아모레퍼시픽
첫째, 신제품 100%에 환경 또는 사회 친화적 속성을 구현하고 고객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제품 ‘환경 발자국’ 저감, ‘그린 케미스트리’ 기술 혁신, 가치 소비 확산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 전개 등이 주요 골자다.
둘째,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사내외에 확산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구현할 계획이다. 전 임직원 대상 다양성·포용성 교육 및 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다양성·포용성 기반의 뷰티 제품 개발 및 캠페인 전개,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계층의 경제 역량 강화 및 시민의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셋째, 글로벌 생산 사업장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전 생산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국내 물류 차량 100%를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등의 실천 방안을 추진한다.
넷째,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고,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100% 재활용, 재사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목표다. 플라스틱 포장재 30%에 재활용 또는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 리필 제품 및 서비스의 확장 등이 주요 내용이다.
다섯째,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이용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팜유 사용량의 90% 이상을 ‘RSPO 인증 팜유’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물자원 보존 및 기후변화 적응 기술을 도입하고, NGO 및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팜유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오정화 상무는 4일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은 아모레퍼시픽이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번 약속에 대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빈병 모으기’로 뷰티 업계에 ESG 경영의 중요성을 알렸던 아모레퍼시픽의 활동은 그 깊이를 더해 가며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03년 시작한 ‘이니스프리 공병 수거 캠페인’을 통해 2022년까지 전국 매장에서 2471톤의 화장품 공병을 수거. 리사이클링하거나 창의적 예술 작품으로 업사이클링했다.

뷰티 업계에 ESG 경영의 중요성을 알렸던 아모레퍼시픽의 빈병모으기. © 아모레퍼시픽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화장품 공병의 수거를 넘어 기업시민으로서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고객에게 전달해온 아모레퍼시픽의 ESG경영 활동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ESG 경영 추진 고도화를 위해 2021년 4월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원자재 수급이나 제품 제조 공정, 소비자 사용 단계에서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애쓰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말 글로벌 비영리기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친환경 조치 및 투명성 분야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미국 S&P Global이 발표한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평가에서도 ‘월드 지수(World Index)’에 편입됐다. DJSI 월드 지수는 글로벌 유동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ESG 경영 상위 10% 기업을 선정한다.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까지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및 책임투자 기준으로 활용된다.
또한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2년 평가등급에서도 A를 받는 등 ESG 전반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2021년 6월 ‘2030 어 모어 뷰티풀 프로미스(2030 A MORE Beautiful Promise)’를 공개했다. ‘고객 및 사회와의 동행’, ‘대자연과의 공존’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한 5가지 목표가 주요 내용이다.

첫째, 신제품 100%에 환경 또는 사회 친화적 속성을 구현하고 고객의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영위에 기여하는 브랜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제품 ‘환경 발자국’ 저감, ‘그린 케미스트리’ 기술 혁신, 가치 소비 확산을 위한 브랜드 캠페인 전개 등이 주요 골자다.
둘째,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사내외에 확산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조화로운 성장을 구현할 계획이다. 전 임직원 대상 다양성·포용성 교육 및 인식 개선 프로그램 운영, 다양성·포용성 기반의 뷰티 제품 개발 및 캠페인 전개, 경제적 자립이 필요한 계층의 경제 역량 강화 및 시민의 건강한 삶 지원을 위해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셋째, 글로벌 생산 사업장의 탄소 중립을 실현하고 폐기물 매립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전 생산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100%까지 끌어올리고, 국내 물류 차량 100%를 전기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하는 등의 실천 방안을 추진한다.
넷째, 제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감하고,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100% 재활용, 재사용 또는 퇴비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목표다. 플라스틱 포장재 30%에 재활용 또는 바이오 플라스틱 사용, 리필 제품 및 서비스의 확장 등이 주요 내용이다.
다섯째, 생물 다양성의 보전과 이용을 위해 100억 원을 투자하고 2023년까지 팜유 사용량의 90% 이상을 ‘RSPO 인증 팜유’로 대체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생물자원 보존 및 기후변화 적응 기술을 도입하고, NGO 및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팜유 농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 지속가능경영 디비전장 오정화 상무는 4일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은 아모레퍼시픽이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표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이번 약속에 대해 더 많은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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