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내로라 하는 여배우들이 전사(戰士)로 등장했다. 콜라겐을 비롯한 이너뷰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건기식 브랜드들은 유명 여배우를 광고모델로 내세워 여성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섰다.  건기식 브랜드들이 대형 모델을 발탁하는 것은 이너뷰티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고 성장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6일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2019년 7000억원대였던 국내 이너뷰티 시장규모는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섰다. 2025년에는 2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동원F&B는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뷰틱(BEAUTICK)'의 신규 모델로 배우 한지민을 발탁했다. '뷰틱'은 이너뷰티에 관심이 많은 3050 여성 소비자들을 겨냥해 2020년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아름다움을 쌓는 시간'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바탕으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뷰틱 이너콜라겐 플러스'와 피부 탄력 유지를 위한 '뷰틱 메가엘라스틴 플러스' 등 다양한 이너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원F&B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이자 우아한 이미지의 모델 한지민이 아름다움을 연구하는 '뷰틱'의 브랜드 콘셉트와 부합해 신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모델 한지민은 다음 달부터 '이기적인 뷰티 루틴'이라는 콘셉트의 신제품 '뷰틱 스킨 콜라겐'을 소개하는 TV CF를 시작으로 메이킹 필름, 인터뷰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동국제약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핏’을 최근 론칭하고 전속 모델로 배우 이보영을 선정했다. ‘내 건강을 위한 핏(fit)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의미의 마이핏은, 지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 이보영을 통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 건강 설계가 가능한 브랜드 장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마이핏은 크게 마이핏V, 마이핏B, 마이핏S 라인으로 구성돼 있다. 맞춤 영양 설계를 통해 우리의 건강을 마이핏V로 채우고, 마이핏B로 비우고, 마이핏S로 유지해 건강한 라이프를 구현한다는 브랜드 스토리를 담고 있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담당자는 “당당한 카리스마와 섬세함을 함께 가지고 있는 배우 이보영이 이번 신규 브랜드 마이핏의 제품력을 잘 표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대인의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그리고 음주·흡연 인스턴트 식품 등은 면역 기능을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인데 마이핏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은 체내 면역체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쎌바이오텍은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에 이어 선보인 영양제 브랜드 '듀오랩(DUOLAB)'의 모델로 김고은을 내세웠다. 듀오랩은 영양제 선택에 새 기준 제시를 위해 뷰티·패션·라이프스타일 등 다방면에서 트렌드를 리드하는 김고은을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지난 28년 동안 유산균의 다양한 기능성을 연구, ‘시너지 유산균’이 영양제의 흡수율을 높인다는 새로운 역할을 발견했다"면서  듀오랩은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영양제와 시너지 유산균의 병용 섭취로 ‘건강 시너지’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듀오랩은 김고은과 함께 브랜드의 핵심 가치인 건강 시너지를 알리고자 ‘Better Together’를 키 메시지로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쎌바이오텍은 김고은과 듀오랩의 긍정적인 시너지로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영양제 흡수율 중요성을 널리 알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새 패러다임을 열겠다는  각오다.  패키지 디자인은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MZ세대를 겨냥해 비비드한 컬러의 힙한 디자인을 적용, 유니크하고 트렌디한 감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