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코스맥스 , 중국 등 해외법인 실적 개선 더뎌 코스맥스 실적 향방 열쇠는 "美·印尼 시장에"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5-25 06:00 수정 2023-05-25 06:00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중국 등 해외법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부진했다. 2023년 5월 분기보고서(연결 기준) 분석 결과 코스맥스차이나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91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72% 줄어든 34억원이다. 

코스맥스광저우는 매출 297억원, 순이익 38억원으로 각각 27%, 9% 증가했다. 코스맥스차이나인터내셔널은 매출은 45% 감소한 46억원을, 순이익은 23억원 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중국시장의 소비 부진의 여파가 지난 2월까지 지속된 탓이다. 

다른 중국법인인 코스맥스트레이드(상하이)와 코스맥스상하이테스팅테크놀로지, 씨엠테크차이나 매출은 8억원, 5억원, 4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의 순이익은 1억원, 2억원, 4억원이다. 코스맥스트레이드(상하이)와 코스맥스상하이테스팅테크놀로지의 순이익은 흑자전환했고, 씨엠테크차이나의 순이익은 14% 줄어든 수치다. 

코스맥스USA(COSMAX USA)는 전년대비 37% 증가한 매출 271억원을 거뒀다. 다만 순손실 130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코스맥스타일랜드(COSMAX Thailand)는 매출 198억원, 순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태국법인 모두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순손실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COSMAX Indonesia)는 매출이 1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순이익은 34억원으로 20%나 늘었다. 주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고객사들의 견고한 오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외부활동이 증가하며 립스틱 제품을 중심으로 한 색조 카테고리의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법인인 코스맥스네오, 코스맥스아이큐어, 씨엠테크는 지난 1분기 매출 121억원, 41억원, 35억원을 올렸다. 주요 국내법인 모두 매출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지만 코스맥스아이큐어를 제외한 다른 2곳은 적자를 기록했다. 

코스맥스아이큐어는 순이익 4억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코스맥스네오와 씨엠테크는 순손실 1억원, 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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