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리 프래그런스’(Bvlgari Fragrance)는 최근 중국시장에서 ‘불가리 뿌르 옴므 코롱’(Bvlgari Pour Home Cologne)을 재발매했다. 이와 함께 ‘불가리 프래그런스’는 중국의 유명 소셜 미디어 플랫폼 ‘웨이보’(微博)에서 온라인 캠페인 #BvlgariFragranceMeetsAnotherMe를 개시했다. ‘불가리 뿌르 옴므 코롱’의 재발매는 중국의 틈새 고급 남성용 향수시장에서 마켓셰어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17일 공개한 ‘컨슈머 인텔리전스 센터: 시장분석’ 보고서에서 중국의 고급 남성용 향수시장이 2023~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10%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데이터의 바비 베퀴즈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향수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는 여성용 향수가 차지하고 있지만, 남성용 화장품 부문과 마찬가지로 남성용 향수의 소비 또한 발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남성용 향수시장에서 고급향수 부문이 매스마켓 향수 부문의 성장세를 상회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는 중국의 새해 축제기간인 춘절(春節)이나 중추절(仲秋節) 같은 기간에 고급향수를 선물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에 힘입은 결과라고 베퀴즈 애널리스트는 풀이했다. 구체적인 예로 베퀴즈 애널리스트는 ‘티몰’의 ‘싱글데이’와 ‘징둥닷컴’의 ‘618 쇼핑축제’가 남성용 향수 매출액의 발빠른 상승세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데이터 중국지사의 키키 우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남성용 향수시장에서 ‘불가리’가 톱 클래스 브랜드들과 경쟁하면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뒤 ‘샤넬’, ‘조르지오 아르마니’, ‘디올’ 및 ‘지방시’ 등을 경쟁 브랜드들로 열거했다. 이들 브랜드는 신제품 발매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험적인 마케팅과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결합해서 전개하고 있다고 우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그리고 ‘불가리’가 중국의 젊은 MZ세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상하이의 대표적인 국제박람회장에 설치미술을 설치하고 향수 샘플을 제공하면서 팝업 스토어를 연 것을 한 예로 꼽았다. 우 애널리스트는 ‘불가리’의 상하이 팝업 스토어 개설이 새로운 소비자들을 확보하는 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 우 애널리스트는 글로벌데이터가 진행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서 중국의 남성 응답자들 가운데 40%가 샘플을 증정받아 사용해 본 경험이 신제품 향수를 구매하고 사용하는 데 긍정적인 동기요인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음을 상기시켰다. 베퀴즈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대중적인 포털 사이트들로 손꼽히는 ‘위챗’이나 중국의 ‘틱톡’으로 불리는 ‘도우인’(抖音) 등에서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 남성용 향수 부문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임이 입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데이터의 2022년 4/4분기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67%의 중국 소비자들이 유명인물들이 인정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티몰’과 ‘징둥닷컴’, ‘샤오홍슈’(小紅書) 등의 전자상거래 포털 사이트에 오른 상품평이 신제품 향수를 시연해 보고자 하는 중국 소비자들 가운데 21%에 시연과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로 소비자들이 직장과 쇼핑센터, 사회활동 등에 복귀함에 따라 구매력이 높은 젊은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급 향수 브랜드를 선물하기 위한 수요를 촉발시킬 것”이라면서 “이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세련됨을 과시하기 위해 개성있고 독특한 향수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품과 패키징, 마케팅 활동에 중국의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향수제품들이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우 애널리스트는 결론지었다. ‘불가리 뿌르 옴므 코롱’을 재발매한 ‘불가리’와 같이 Z세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궈차오(國潮: 애국소비) 열풍을 접목하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

‘불가리 프래그런스’(Bvlgari Fragrance)는 최근 중국시장에서 ‘불가리 뿌르 옴므 코롱’(Bvlgari Pour Home Cologne)을 재발매했다.
이와 함께 ‘불가리 프래그런스’는 중국의 유명 소셜 미디어 플랫폼 ‘웨이보’(微博)에서 온라인 캠페인 #BvlgariFragranceMeetsAnotherMe를 개시했다.
‘불가리 뿌르 옴므 코롱’의 재발매는 중국의 틈새 고급 남성용 향수시장에서 마켓셰어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는 17일 공개한 ‘컨슈머 인텔리전스 센터: 시장분석’ 보고서에서 중국의 고급 남성용 향수시장이 2023~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10%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글로벌데이터의 바비 베퀴즈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향수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는 여성용 향수가 차지하고 있지만, 남성용 화장품 부문과 마찬가지로 남성용 향수의 소비 또한 발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남성용 향수시장에서 고급향수 부문이 매스마켓 향수 부문의 성장세를 상회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는 중국의 새해 축제기간인 춘절(春節)이나 중추절(仲秋節) 같은 기간에 고급향수를 선물하는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에 힘입은 결과라고 베퀴즈 애널리스트는 풀이했다.
구체적인 예로 베퀴즈 애널리스트는 ‘티몰’의 ‘싱글데이’와 ‘징둥닷컴’의 ‘618 쇼핑축제’가 남성용 향수 매출액의 발빠른 상승세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데이터 중국지사의 키키 우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남성용 향수시장에서 ‘불가리’가 톱 클래스 브랜드들과 경쟁하면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고 언급한 뒤 ‘샤넬’, ‘조르지오 아르마니’, ‘디올’ 및 ‘지방시’ 등을 경쟁 브랜드들로 열거했다.
이들 브랜드는 신제품 발매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실험적인 마케팅과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결합해서 전개하고 있다고 우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그리고 ‘불가리’가 중국의 젊은 MZ세대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상하이의 대표적인 국제박람회장에 설치미술을 설치하고 향수 샘플을 제공하면서 팝업 스토어를 연 것을 한 예로 꼽았다.
우 애널리스트는 ‘불가리’의 상하이 팝업 스토어 개설이 새로운 소비자들을 확보하는 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 이유로 우 애널리스트는 글로벌데이터가 진행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에서 중국의 남성 응답자들 가운데 40%가 샘플을 증정받아 사용해 본 경험이 신제품 향수를 구매하고 사용하는 데 긍정적인 동기요인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답변했음을 상기시켰다.
베퀴즈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대중적인 포털 사이트들로 손꼽히는 ‘위챗’이나 중국의 ‘틱톡’으로 불리는 ‘도우인’(抖音) 등에서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전개하는 것이 남성용 향수 부문에서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임이 입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데이터의 2022년 4/4분기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67%의 중국 소비자들이 유명인물들이 인정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티몰’과 ‘징둥닷컴’, ‘샤오홍슈’(小紅書) 등의 전자상거래 포털 사이트에 오른 상품평이 신제품 향수를 시연해 보고자 하는 중국 소비자들 가운데 21%에 시연과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중국 정부의 제로-코로나 정책 완화로 소비자들이 직장과 쇼핑센터, 사회활동 등에 복귀함에 따라 구매력이 높은 젊은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급 향수 브랜드를 선물하기 위한 수요를 촉발시킬 것”이라면서 “이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세련됨을 과시하기 위해 개성있고 독특한 향수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제품과 패키징, 마케팅 활동에 중국의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향수제품들이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우 애널리스트는 결론지었다.
‘불가리 뿌르 옴므 코롱’을 재발매한 ‘불가리’와 같이 Z세대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궈차오(國潮: 애국소비) 열풍을 접목하면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뷰티누리의 모든 컨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