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악화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유통기업을 이끌었던 오너 경영인들의 지난해 연봉 대부분이 올랐다. 지난해 유통업계 연봉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61억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지주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신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급여 38억3000만원, 상여 23억3300만원, 기타 근로소득(임직원 복리후생 제도에 따른 복리후생비) 200만원 등 총 61억65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재작년 35억 200만원 보다 76%가 오른 연봉이다. 신 회장의 총 연봉은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4개 계열사에서 받은 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154억 100만원 수준이다. 신동빈 회장을 제외한 대부분 유통기업 오너들은 50억원 미만의 연봉을 받았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연봉은 43억 4900만원이었다. 현대백화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지선 회장은 급여 31억 2900만원, 상여 12억 1900만원 등 총 43억 4900만원을 받았다. 재작년(39억 2600만원)에 비해 10.8% 늘어난 금액이다. 3위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다. 홍 회장은 전년동기 대비 33.4% 상승한 41억 1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주사인 BGF에서 10억 9300만원, 계열사인 BGF리테일에서 30억 2400만원을 수령했다. BGF리테일에서 받은 보수는 급여 10억 1500만 원, 상여 8400만원, 변동급 19억 2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으로 나뉜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3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총괄사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급여 18억 7900만원, 상여 16억 2900만원 등 총 35억 8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연봉(34억 2000만원)과 비교하면 8800만원 정도 늘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총 36억 1500만원을 수령해 주요 유통기업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 여파에 급여와 상여가 각각 1억원씩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 국내 주요 유통업체 직원 평균 연봉도 전년 대비 대부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실적을 달성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74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4% 인상됐다. 롯데쇼핑의 작년 직원 평균 급여는 5147만원, 이마트는 4500만원으로 각각 53만원, 200만원 늘어났다. 현대백화점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6600만원으로 전년대비 8.2% 증가했다. |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악화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유통기업을 이끌었던 오너 경영인들의 지난해 연봉 대부분이 올랐다.
지난해 유통업계 연봉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61억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지주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신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급여 38억3000만원, 상여 23억3300만원, 기타 근로소득(임직원 복리후생 제도에 따른 복리후생비) 200만원 등 총 61억65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재작년 35억 200만원 보다 76%가 오른 연봉이다.
신 회장의 총 연봉은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4개 계열사에서 받은 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154억 100만원 수준이다.
신동빈 회장을 제외한 대부분 유통기업 오너들은 50억원 미만의 연봉을 받았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연봉은 43억 4900만원이었다. 현대백화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지선 회장은 급여 31억 2900만원, 상여 12억 1900만원 등 총 43억 4900만원을 받았다. 재작년(39억 2600만원)에 비해 10.8% 늘어난 금액이다.
3위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다. 홍 회장은 전년동기 대비 33.4% 상승한 41억 1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주사인 BGF에서 10억 9300만원, 계열사인 BGF리테일에서 30억 2400만원을 수령했다. BGF리테일에서 받은 보수는 급여 10억 1500만 원, 상여 8400만원, 변동급 19억 2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으로 나뉜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3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총괄사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급여 18억 7900만원, 상여 16억 2900만원 등 총 35억 8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연봉(34억 2000만원)과 비교하면 8800만원 정도 늘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총 36억 1500만원을 수령해 주요 유통기업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 여파에 급여와 상여가 각각 1억원씩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 국내 주요 유통업체 직원 평균 연봉도 전년 대비 대부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실적을 달성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74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4% 인상됐다. 롯데쇼핑의 작년 직원 평균 급여는 5147만원, 이마트는 4500만원으로 각각 53만원, 200만원 늘어났다. 현대백화점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6600만원으로 전년대비 8.2% 증가했다.
지난해 유통업계 연봉킹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롯데지주에서 61억원의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지주는 사업보고서를 통해 신 회장이 지난해 롯데지주에서 급여 38억3000만원, 상여 23억3300만원, 기타 근로소득(임직원 복리후생 제도에 따른 복리후생비) 200만원 등 총 61억6500만원의 연봉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재작년 35억 200만원 보다 76%가 오른 연봉이다.
신 회장의 총 연봉은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4개 계열사에서 받은 금액까지 포함하면 총 154억 100만원 수준이다.
신동빈 회장을 제외한 대부분 유통기업 오너들은 50억원 미만의 연봉을 받았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의 연봉은 43억 4900만원이었다. 현대백화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지선 회장은 급여 31억 2900만원, 상여 12억 1900만원 등 총 43억 4900만원을 받았다. 재작년(39억 2600만원)에 비해 10.8% 늘어난 금액이다.
3위는 홍석조 BGF그룹 회장이다. 홍 회장은 전년동기 대비 33.4% 상승한 41억 17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지주사인 BGF에서 10억 9300만원, 계열사인 BGF리테일에서 30억 2400만원을 수령했다. BGF리테일에서 받은 보수는 급여 10억 1500만 원, 상여 8400만원, 변동급 19억 22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으로 나뉜다.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의 지난해 연봉은 35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 총괄사장은 지난해 신세계에서 급여 18억 7900만원, 상여 16억 2900만원 등 총 35억 800만원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연봉(34억 2000만원)과 비교하면 8800만원 정도 늘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마트에서 총 36억 1500만원을 수령해 주요 유통기업 총수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부진 여파에 급여와 상여가 각각 1억원씩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 국내 주요 유통업체 직원 평균 연봉도 전년 대비 대부분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실적을 달성한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은 74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4% 인상됐다. 롯데쇼핑의 작년 직원 평균 급여는 5147만원, 이마트는 4500만원으로 각각 53만원, 200만원 늘어났다. 현대백화점의 직원 1인 평균 급여액은 6600만원으로 전년대비 8.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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