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충남 천안에 '뷰티테마파크' 조성에 나선다. 뷰티테마파크가 들어설 퓨처일반산업단지의 규모는 46만㎡로, 조성이 완료됐다. 천안시는 13일 연내 산업단지 내 화장품 생산공장을 착공할 계획이며, 자가물류를 위한 추가확장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2014년 LG생활건강과 천안시는 '천안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공장설립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 해당 산업단지는 천안시 구룡동 일대에 총 사업비 1441억원을 투입해 화장품 제조시설, R&D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산업단지가 자리한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은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으로 KTX(천안아산역에서 11km), 수도권지하철(천안역에서 9km), 천안-논산 고속도로(남천안IC에서 4.5k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천안시는 2028년까지 LG생활건강 퓨처산단을 포함해 15개의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천안시에 따르면 우수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간과 공공에서 총 1373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28년까지 15개 산업단지가 완료되면 LG생활건강을 비롯해 빙그레 등 약 400여개 기업이 입주해 약 5만 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는게 천안시의 설명이다.  천안시는 먼저 13개 산업단지가 준공되면 약 360여개 기업이 입주하고 약 4만 1300여명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거(31만㎡), 동부바이오(33만㎡), 제5산단 확장(47만㎡)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하고 있으며, 북부BIT(88만㎡), 테크노파크 산단(92만㎡)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직산도시첨단산단(33만㎡), 제6산단(97㎡), 풍세2산단(35㎡)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마치고 토지 보상을 시행 중이며, 연내 착공이 목표다. 에코벨리산단(35만㎡), 신사산단(63㎡)은 올 상반기 내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을 에정이며, 수신산단(175만㎡)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중으로 내년 상반기 승인이 목표다. 군서산단(81만㎡)은 연내 국토교통부 지정계획을 얻어 산업단지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13개 산단 외에 성환 종축장 이전 부지 417만㎡를 국가산업단지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국토부에 후보지 선정 공모를 신청했으며, 이달 중 선정 여부를 앞두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성공적으로 조기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 수요를 반영한 인허가, 토지 수용에 따른 민원 해결 등 행정력 지원 및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