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모발 웰빙 시장에서 최근 눈에 띄게 성장한 브랜드의 하나로 손꼽히는 ‘뉴트라폴’(Nutrafol)이 ‘세포라’와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고 입점한다고 지난달 17일 공표했다. 모발 성장 뉴트라슈티컬 보충제 제품들과 의사에 의해 개발된 헤어케어 제품들이 1월 31일부터 온라인 사이트 www.Sephora.com에서 취급이 개시되고, 2월 말부터 미국 내 ‘세포라’ 일부 매장에 입점하게 된다는 것. ‘뉴트라폴’은 지난해 5월 유니레버 그룹이 지배지분을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공표한 바 있어 그리 낯설지 않은 브랜드이다. 지난 2016년 처음 발매된 ‘뉴트라폴’은 과학적인 근거가 뒷받침하는(science-backed) 특유의 전신 웰빙(whole-body wellness) 노하우로 헤어케어 시장의 재형성을 주도하고 있는 브랜드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천연물 성분들로 개발되어 임상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프리미엄 모발 건강 제품들 또한 뉴 스탠더드를 제시하면서 탄탄한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따라 ‘뉴트라폴’은 강력한 소비자 브랜드 친화성에 힘입어 지난 2021년 DTC(direct-to-consumer) 마켓 매출액이 2배로 껑충 뛰어오른 데 이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뉴트라폴’은 유니레버 그룹이 지배지분을 인수함에 따라 성장과 시장확대 추세에 한층 더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트라폴’의 공동설립자 가운데 한 사람인 요르고스 체티스 대표는 “2023년 뿐 아니라 그 이후로도 ‘뉴트라폴’이 성장곡선을 이어가면서 예상을 뛰어넘고 전례없는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세포라’와 파트너 관계를 구축한 것은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모발 건강을 위한 소비자들의 여정 한걸음 한걸음마다 보다 높은 가치와 지원을 제공하면서 보폭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 ‘뉴트라폴’의 모발 성장용 보충제들 가운데 ‘세포라’의 온라인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취급될 제품들로는 ‘뉴트라폴 위민’(Nutrafol Women), ‘뉴트라폴 위민스 밸런스’(Nutrafol Women’s Balance) 및 ‘뉴트라폴 포스트파텀’(Nutrafol Postpartum) 등이 눈에 띈다. 이들은 여성들의 다양한 인생주기별로 모발이 가늘어지고, 숱어 적어지고, 탈모가 나타날 때 사용토록 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들이다. 헤어 세럼, 샴푸, 헤어 컨디셔너, 각질제거용 마스크 및 두피케어 제품 등으로 구성된 ‘뉴트라폴 맨’(Nutrafol Men)의 경우 온라인 사이트 www.Sephora.com에서만 취급될 예정이다. 한편 ‘세포라’는 올봄 www.Nutrafol.com에서 데뷔를 앞둔 ‘뉴트라폴’의 첫 번째 여성용 비건 모발성장 뉴트라슈티컬 제품 ‘위민 비건 헤어 그로스 뉴트라슈티컬’(Womens Vegan Hair Growth Nutraceutical) 또한 취급할 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탈모의 근본적인 원인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천연물 기반 모발 성장용 보충제를 원하는 여성들의 수요를 겨냥한 비건 제품으로 선을 보이게 된다. ‘세포라’의 제니퍼 루체스 헤어케어 머천다이징 담당부사장은 “새롭게 떠오르는 중요한 영역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발 웰빙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우리가 ‘뉴트라폴’ 브랜드를 선보이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는 말로 기대감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