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패션·뷰티 기업 중 다수가 수요 확장을 위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력난 등의 이유로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으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는 국내 기업과는 차이를 보였다. 일본의 시장조사기관 리사피(リサピー)는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 재팬에서 의류·화장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경영자와 임원, 담당자 1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커머스 플랫폼 이용 기업 중에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도 진행 중인 경우가 많았다. 응답 기업 중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77.0%에 달했다. ![]() ▲ 일본 패션·뷰티 기업들은 경쟁 심화·비용 증가 등을 시장 과제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리사피 이커머스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복수 응답이 가능한 '국내 판매 과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경쟁 심화(66.1%) △비용 증가(62.4%) △시장 양극화(38.5%) △시장 축소 전망(30.3%) 등을 언급했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가 경쟁 심화나 시장 축소 등 수요 감소에 대한 대응 방안 중 하나로 분석되는 이유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장점에 대해선 △일본 문화나 제품을 선호하는 국가가 많다(64.3%) △향후 경제성장이 전망된다(57.1%) △시장 개척 여지가 있다(54.8%) 등의 항목을 선택한 기업이 많았다.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36.9%), △현장 판매를 위한 테스트 보드 역할을 한다(26.2%)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일본의 패션·뷰티 기업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가장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는 국가는 싱가포르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힌 기업은 응답 기업의 63.1%에 달했다. 이어 말레이시아(58.3%), 태국(44.0%), 대만(34.5%), 필리핀(32.1%) 등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시장을 확장한다면 어떤 국가를 선택하겠는가' 하는 질문에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이 각 42.9%로 가장 높았고, 태국·대만이 28.6%를 차지했다. 그러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통한 판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긍정 답변이 30% 수준에 그쳤다. 강한 긍정을 표한 기업은 9.2%, '약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한 기업은 22.7%였다. 약한 부정 의사를 드러낸 기업이 27.3%로 가장 많았고, 강한 부정 응답은 13.6%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일본의 패션·뷰티 기업들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느끼고 있으나, 운영 노하우나 인력이 부족해 진출을 주저하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수요는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전문 역량을 가진 담당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
일본의 패션·뷰티 기업 중 다수가 수요 확장을 위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력난 등의 이유로 추가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으로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는 국내 기업과는 차이를 보였다.
일본의 시장조사기관 리사피(リサピー)는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 재팬에서 의류·화장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경영자와 임원, 담당자 1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커머스 플랫폼 이용 기업 중에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도 진행 중인 경우가 많았다. 응답 기업 중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77.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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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패션·뷰티 기업들은 경쟁 심화·비용 증가 등을 시장 과제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리사피
이커머스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복수 응답이 가능한 '국내 판매 과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경쟁 심화(66.1%) △비용 증가(62.4%) △시장 양극화(38.5%) △시장 축소 전망(30.3%) 등을 언급했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가 경쟁 심화나 시장 축소 등 수요 감소에 대한 대응 방안 중 하나로 분석되는 이유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장점에 대해선 △일본 문화나 제품을 선호하는 국가가 많다(64.3%) △향후 경제성장이 전망된다(57.1%) △시장 개척 여지가 있다(54.8%) 등의 항목을 선택한 기업이 많았다.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36.9%), △현장 판매를 위한 테스트 보드 역할을 한다(26.2%)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일본의 패션·뷰티 기업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가장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는 국가는 싱가포르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힌 기업은 응답 기업의 63.1%에 달했다. 이어 말레이시아(58.3%), 태국(44.0%), 대만(34.5%), 필리핀(32.1%) 등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시장을 확장한다면 어떤 국가를 선택하겠는가' 하는 질문에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이 각 42.9%로 가장 높았고, 태국·대만이 28.6%를 차지했다.
그러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통한 판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긍정 답변이 30% 수준에 그쳤다. 강한 긍정을 표한 기업은 9.2%, '약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한 기업은 22.7%였다. 약한 부정 의사를 드러낸 기업이 27.3%로 가장 많았고, 강한 부정 응답은 13.6%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일본의 패션·뷰티 기업들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느끼고 있으나, 운영 노하우나 인력이 부족해 진출을 주저하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수요는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전문 역량을 가진 담당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일본의 시장조사기관 리사피(リサピー)는 최근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Shopee) 재팬에서 의류·화장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경영자와 임원, 담당자 1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커머스 플랫폼 이용 기업 중에는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도 진행 중인 경우가 많았다. 응답 기업 중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하고 있다'고 답한 기업은 77.0%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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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패션·뷰티 기업들은 경쟁 심화·비용 증가 등을 시장 과제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리사피
이커머스를 실시하는 기업들은 복수 응답이 가능한 '국내 판매 과제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경쟁 심화(66.1%) △비용 증가(62.4%) △시장 양극화(38.5%) △시장 축소 전망(30.3%) 등을 언급했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가 경쟁 심화나 시장 축소 등 수요 감소에 대한 대응 방안 중 하나로 분석되는 이유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장점에 대해선 △일본 문화나 제품을 선호하는 국가가 많다(64.3%) △향후 경제성장이 전망된다(57.1%) △시장 개척 여지가 있다(54.8%) 등의 항목을 선택한 기업이 많았다. 또한, △저렴한 비용으로 비즈니스를 전개할 수 있다(36.9%), △현장 판매를 위한 테스트 보드 역할을 한다(26.2%)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일본의 패션·뷰티 기업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가장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는 국가는 싱가포르로 나타났다. 싱가포르 이커머스를 통해 판매를 전개하고 있다고 밝힌 기업은 응답 기업의 63.1%에 달했다. 이어 말레이시아(58.3%), 태국(44.0%), 대만(34.5%), 필리핀(32.1%) 등이 뒤를 이었다.
'앞으로 시장을 확장한다면 어떤 국가를 선택하겠는가' 하는 질문에는 말레이시아·싱가포르·필리핀이 각 42.9%로 가장 높았고, 태국·대만이 28.6%를 차지했다.
그러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를 통한 판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긍정 답변이 30% 수준에 그쳤다. 강한 긍정을 표한 기업은 9.2%, '약간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한 기업은 22.7%였다. 약한 부정 의사를 드러낸 기업이 27.3%로 가장 많았고, 강한 부정 응답은 13.6%를 차지했다.
보고서는 일본의 패션·뷰티 기업들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의 잠재력에 대해서는 느끼고 있으나, 운영 노하우나 인력이 부족해 진출을 주저하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수요는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므로, 전문 역량을 가진 담당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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