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국내 화장품사들이 새로운 모델을 영입하면서 글로벌 무대에서의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과거에는 인기 톱스타를 중심으로 모델을 발탁해왔지만 최근에는 한류붐을 타고 국내는 물론 아시아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아이돌 멤버 영입이 눈에 띈다.  클리오가 아이브 안유진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 Ⓒ 클리오 클리오는 최근 그룹 아이브(IVE)의 리더 ‘안유진’을 한국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안유진이 리더인 걸그룹 아이브는 ‘2022 멜론 뮤직 어워드(MMA 2022)’와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등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서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tvN ‘뿅뿅 지구오락실’을 통해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하면서 ‘신흥 예능 치트키’로 떠오르고 있다. 클리오 관계자는 "아이브 안유진의 자신감 있고 솔직한 매력이 클리오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한다"며 "안유진과 함께 클리오만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밀크터치' 모델로 발탁된 트와이스 지효. Ⓒ 올리브인터내셔널 밀크터치는 걸그룹 트와이스(TWICE) 멤버 지효를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발탁하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지효는 컴백 때마다 다양한 콘셉트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효가 뷰티 브랜드 단독 모델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밀크터치는 앞으로 새로운 모델 지효와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계획이다. 에뛰드는 브랜드 새로운 모델로 르세라핌의 멤버 카즈하를 발탁하고 메이크업 화보를 공개했다. 카즈하는 지난 5월, 걸그룹 르세라핌의 멤버로 데뷔해 국내외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라이징 스타다. 화장품 업체들 사이에서 아이돌 모델과 재계약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잇 비건 라인 모델로 K팝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을 재발탁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출시한 제품 패키지에 아스트로 문빈의 사진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