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알비온, ‘흑백합’ 대량 증식 성공 추출물 히알루론산 합성 촉진·미백 등 미용효과
최선례 기자 | best_sun@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9-28 11:55 수정 2022-09-28 11:57
일본 알비온은 희귀 고산식물인 ‘흑백합’을 복제하여 대량 증식하는데 성공하였고, 이 ‘흑백합’추출물에는 히알루론산 합성 촉진, 미백 등의 미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흑백합’은 홋카이도와 혼슈 중부지방 이북의 고산에서 생육하는 희귀 고산식물로 생약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세계적으로 그 수가 감소하고 있다.
 
알비온은 그동안 ‘흑백합’을 화장품 원료로 활용할 것을 목표해 왔으나 더위에 약하고 생육지역이 한정되어 종자재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생육에 4~5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려 추출물을 대량으로 획득하기 매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식물의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클론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독자적으로 확립하기 위해 연구에 몰두했다.
 
그 결과, 비늘조각 일부를 조직배양함으로써 배아 형성이 가능한 캘러스(callus)를 만들고, 이들에서 대량 유도된 클론으로부터 엑스를 추출하는 개발 계획을 확립하는데 성공했다. 이 클론을 가을에 밭에 심었더니 다음해 봄에 일제히 싹을 틔워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도 확인됐다.
 
한편, 이 추출물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히알루론산 합성촉진, 미백, 항암성 증대, 세포증식 항진능 증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비온은 ‘캘러스와 클론에서 얻은 추출물은 원래 흑백합 잎이나 꽃, 비늘조각 추출물보다 더 높은 미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추출물을 이용하여 유용한 화장품 원료를 개발하고 이를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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