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음부세정제•에어로졸 '주의사항' 추가된다 시행일로부터 6개월까진 기존 포장 사용 가능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5-02 14:12 수정 2022-05-02 14:14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화장품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 및 알레르기 유발성분 표시에 관한 규정'을 개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 외음부세정제에 주의사항 ‘질 내 사용하지 말 것’ 신설 △ 고압가스 사용 에어로졸 제품에 고압가스 안전관리법에 따른 기재사항 반영 △ 사용 목적이 유사한 제품을 같은 유형으로 조정 △ 유통실적이 없는 화장품은 유형에서 삭제이다.

종전의 규정에 따라 기재된 외음부세정제와 에어로졸 제품 포장은 개정 고시 시행일인 올해 12월 19일부터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고시 개정으로 외음부세정제, 에어로졸 제품 등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가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화장품 사용 안전과 관련된 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개정 내용은 식약처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식약처가 외음부세정제 주의사항에 질 내 사용하지 말 것을 신설한 이유는 허위•과대 광고가 만연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식약처에서 2019년 1~3월 여성 외음부세정제 판매 사이트를 점검한 결과 사이트 총 2881건 중 허위•과대광고 사이트 797건을 적발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허위·과대광고 사이트로 적발된 전체 797건 중 753건이 '질 내부 사용', 질 내부 pH 조절 등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하거나 질염예방, 질염해방, 냄새원인균 제거 등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문구로 광고했다.  

화장품인 외음부세정제는 화장품법에 따라 소염, 질염 치료 예방과 같이 의약품 처럼 의학적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하는 것처럼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없다. 외음부세정제는 바디 클렌저 제품처럼 단순히 인체를 씻어 내는 용도의 제품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2008년부터 외음부세정제를 의약외품에서 제외하고 화장품으로 분류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당시 적발된 판매자들을 점검할 것으로 관할 지자체에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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