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에 맞는 최적의 성분과 패키지로 성공 돕는다 쿼드팩(Quadpack) 김중구 실장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3-11 06:00 수정 2022-03-13 22:15

패키징 솔루션 전문 업체 쿼드팩(Quadpack)은 지난달 연구 기반의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영국 Cellular Goods와 합성 카나비노이드(CBG, 대마 성분 활용 화합물의 총칭)에 기반한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였다. 이 CBG는 실험실에서 제조돼 불순물이 적고 흔히 사용되는 작물패키징 기반보다 더욱 지속 가능하다는 것. 카나비디올(환각작용이 없는 CBG)을 사용하는 타 브랜드와 달리, 정제한 CBG를 활용해 진정, 항균 및 노화방지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소비재 회사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을 돕는 맞춤형 패키징 제공업체가 바로 쿼드팩이다. 김중구 아시아 사업부 총괄(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쿼드팩에 대한 소개 부탁드린다
뷰티 브랜드사 및 충진 업체를 위한 최적의 포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제조사로 2003년 설립됐다. EU, 미국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지사와 생산시설, 그리고 제조 파트너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패키징을 개발하는 게 주요 업무다.
최근엔 친환경 패키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세스, 제품 및 맨파워를 통해 우리가 사는 지구에 긍정적인 영향을 만들어 내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대표적인 친환경 제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바이어스도르프, 꼬달리, 클라랑스, 코티, 에스티로더, 헨켈 등 세계 탑 30 브랜드들이 고객사이기 때문에 이들 브랜드에서 출시된 최신 제품 모두 자사의 노하우가 반영됐다고 보면 된다. 가장 핫한 제품 라인으로는 Woodacity(플라스틱 대체 나무용기), Regula Airless Refill(리필 가능한 펌프 용기), 바이오 베이스 재질의 Sulapac(목재기반 바이오 복합소재) 제품 등을 꼽을 수 있다. 한국시장에선 한국화장품의 ‘더샘’브랜드와 개발한 친환경 나무 캡을 적용한 남성용 스킨케어 제품이 대표적이다.
 

한국시장 진출 시기는?
2009년 한국에 진출해 아시아 파트너를 위한 소싱 위주의 작업을 진행해 왔다. 2017년부터 아시아 시장으로 영업확대 및 한국시장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1년 6월 포장 제조업체 LM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LM은 더마 스킨케어 부문에서 뛰어난 인지도와 노하우를 가진 패키징 제조사다.
 

한국에서의 임무는 무엇인가?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브랜드 구축, 시장 점유율 증대, 현지 서비스 개선 및 투자자들과의 가치 공유 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네트워크가 발달함에 따라 공동 개발 및 협업·혁신을 통해 현지 시장을 위해 설계된 솔루션(smart modular solution)을 지속적으로 한국에 소개하는 것이 목표다. 반대로 유럽 등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기업들도 도울 수 있다.
 

최신 패키징 트렌드 파악은 어떻게 하는지...
트렌드 파악을 위해선 먼저 소비자(고객사)의 요구 및 욕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자들은 뷰티 제품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원하기 때문에 이를 위한 새로운 방법과 제스처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고객의 마케팅 요구사항과 일치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선 계속해서 다음 트렌드를 분석하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때문에 거시적 추세 분석은 물론, 자동차, 패션 등 다른 산업에서 일어나는 일에서도 영감을 얻고, 이를 우리 분야에 적용 가능하도록 필터링하고 있다.
화장품 내용물에 대한 변화 또는 진화 연구도 중요한 비즈니스 중 하나다. 수요를 예상하고 고객, 파트너, 디자이너 및 기타 이해 관계자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진화하는 고객 요구 사항에 항상 눈과 귀를 기울이고 있다.
 

향후 패키징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는가?
로레알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뷰티 산업은 팬데믹 이후 매출 침체에서 부분적으로 회복됐으며 2021년에는 펜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도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이 낙관적인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판매 채널의 다양성 및 성장하는 카테고리와 새로운 세대의 소비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팬데믹이 판매에 미치는 명백한 영향과 이에 따른 경기 침체 외에도 지난 한 해는 운임,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모든 산업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뷰티 시장은 카테고리가 더 세분화돼 향후 몇 년 동안 뷰티 브랜드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들어 '클린 뷰티' 스킨 및 헤어케어, 그리고 더마코스메틱과 같은 사업 부문이 성장하고 있는 만큼 뷰티 카테고리의 세분화와 함께 패키징 시장도 점점 더 커질 수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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