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력 풍부한 '젊은' 인도네시아 시장에 도전하라 인니 플랫폼 Ralali.com Joseph Aditya 대표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2-02-03 06:00 수정 2022-02-04 06:17
동남아 이커머스 규모가 빠른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동남아 진출을 고려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2억 7913만 명으로 동남아에서 가장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어 동남아 핵심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구글 테마섹의 2019년 동남아시아 디지털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이커머스 시장 연평균 성장률(CAGR)은 2015년부터 2019년 사이 8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패션·뷰티 분야에서 급속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견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B2B 플랫폼인 Ralali.com의 CEO인 Joseph Aditya에게 인도네시아 시장과 K뷰티의 전망을 물었다.
 

▲인도네시아 B2B 플랫폼 Ralali.com의 CEO인 Joseph Aditya

'랄라리(Ralali)'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2010년경 B2C 전자상거래 사업이 빠르게 성장해, 인도네시아 최초이자 가장 큰 B2B 플랫폼인 Ralali.com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2013년 설립 당시에는 매달 수백 개의 검증된 공급업체, 제품 및 방문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21년 현재 랄라리 닷컴은 인도네시아에서 2만 개의 공급업체와 50만 명의 고객, 30만 개의 제품을 성공적으로 확보했으며, 방문자 수는 매월 500만 명에 이른다.

랄라리는 이커머스·유통뿐 아니라 핀테크, 마케팅을 아우르는 대규모 디지털 생태계로 발전했다. 랄라리 닷컴은 비즈니스 행위자를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한국산 제품에 대한 이미지는 어떠한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KOFICE)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다. 지난 몇 년 동안 한류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한국 제품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한국의 영화·드라마·음악·예능 프로그램·오락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국의 문화를 좋아한다.


한국 제품들 중 거래가 제일 활발한 분야는?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K뷰티가 잘 알려져 있다. 메이크업부터 스킨케어까지 다양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현지 조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10대 여성 응답자의 43%가 한국산 뷰티 제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랄라리 닷컴에서는 라네즈·이니스프리·네이처리퍼블릭 등 수십 개의 한국 브랜드 뷰티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젊고 생산적인 세대의 인구 비중이 높은 국가인데, 이들이 한국적 분위기를 선호하고 있어 앞으로도 시장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제품 선택 시 어떤 점을 주로 고려하는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뷰티 제품을 선택할 때 제품의 독창성과 경제성, 그리고 천연 성분을 이용한 피부 친화적 제품인지 여부를 살펴보는 편이다. 또한, 한국 아이돌이 메이크업·스킨케어 시 사용하는 제품에 대한 선호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K뷰티의 인도네시아 진출 시 유의사항이 있다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인도네시아 식품의약국으로 알려진 BPOM(Badan PengawasObat Dan Makanan)의 유통 허가를 취득하는 등 현지 요구사항에 따른 조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고, 제출해야 하는 문서와 라이선스도 많다. 그러나 한국은 특히 뷰티 카테고리의 경우 제품의 확장이 가장 기대되는 국가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뷰티 시장의 잠재력은 어떻게 보는가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시아 최대 국가이며,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인구 비중이 높은 편이다. 젊은 소비자들 중에는 아직 대중문화 트렌드나 디지털 미디어를 통한 영향을 받지 않은 소비자도 많이 있기 때문에, 한국 브랜드가 시장에 침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도네시아 진출을 고려하는 K뷰티 기업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랄라리와 같은 B2B 생태계에 참여할 것을 추천한다. 장기적인 목표와 유연성을 갖춘 중견기업이든, 대기업이든 현지 법인 및 파트너를 찾는 데 유용하다. 또한, 제품의 등록 및 통관, 비즈니스 매칭과 관련한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슈퍼마켓이나 상점 등 오프라인을 통한 제품 판매 채널도 확보할 수 있어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된다. 한국에선 파트너사인 메이트코리아(MATEKOREA)를 통해 입점 할 수 있다. 메이트코리아는 베트남 zalo, 인도네시아 RALALI와 독점 파트너십을 보유한 기업으로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과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어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 노하우를 갖고 있는 신뢰할 만한 파트너다.



<저작권자ⓒ 뷰티누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탑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