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화장품 시장 키워드는 클린 뷰티·온라인 온라인 통한 새 고객 경험 제공 차별화 포인트 될 것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1-30 05:58 수정 2021-11-30 06:00
한국무역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 29일 온라인을 통해 ‘2022년 글로벌 화장품 시장 수출 확대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온라인 세미나 화면 캡쳐)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심화된 클린뷰티의 적용,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운영 전략 등이 필요할 것이라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지난 29일 온라인을 통해 ‘2022년 글로벌 화장품 시장 수출 확대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신혜영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주임연구원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과 2022년 주요 시장이슈'에 대해 발표를 맡았다.

신혜영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주임연구원은 "내년에는 클린뷰티와 온라인 마케팅, 맞춤형 화장품 등 올해와 비슷한 이슈로 이어지겠지만, 보다 심화되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며 "이에 대해 보다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올해 화장품 시장은 클린뷰티에 대한 개념 정의, 다양한 인증과 인증 획득을 위한 기준 충족 등이 이슈였다. 신 연구원은 "올해는 클린뷰티를 적용했다면 이제는 차별화하고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 고민할 차례"라며 "△클린뷰티의 차별화와 지속가능성 실현  △많은 인증 가운데 어떤 인증이 우리와 맞는지 △어떻게 하면 클린뷰티 가운데에서도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을 수 있을지 이 3대 이슈를 깊게 고민하며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중심으로 판매 패러다임이 전환됐던 시점이다. 내년에는 바뀐 온라인 중심의 패러다임 속에서 새로운 온라인 고객 경험이 중요한 포인트다. 올해 온라인으로 판매 채널을 확장했다면, 이제는 그 고객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된다는 것. 

신 연구원은 "AI, VR 등 신기술과 결합한 새로운 고객 경험이 중요해지고 있고, 이에 따라 온라인으로 판매가 전환된 뒤 고객에게 어떻게 하면 다른 경험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랑콤의 경우 새로운 고객경험 제공을 위해 몰입형 버추얼샵(VR)을 운영하고 있고, 왓슨스 차이나는 Cloud Store와 연계한 O2O 전략을 쓰며 실험을 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이렇듯 온라인 마케팅에서 소비자들이 제품을 어떤 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지, 그걸 어떻게 다르게 경험하게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고민은 업계의 내년 과제로 남았다"고 언급했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부분은 맞춤형 화장품이다. 맞춤형 화장품 시장은 계속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이 시장은 업계에 기회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신 연구원은 "우리 국가는 맞춤형 화장품에 대해서 법제화한 글로벌 유일한 국가로 알고 있다"며 "우리 정부가 지원을 하고 업계에서 다양한 맞춤형 화장품을 제조하고 만들어낸다면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맞춤형 화장품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맞춤형 화장품은 개인의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 기능 갖고 있기에 대량생산 및 획일화보다는 개인 고민에 맞춘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역량 키울 때가 왔다"고 강조하며, 이와 함께 "중국, 인도네시아, EU 등 변화하는 인허가에 대한 대비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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