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웨이스트에 맞춘 '뷰티 바' 각광 업계, 클렌저·샴푸 등 다양한 형태의 '바' 제품 선보여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1-26 16:04 수정 2021-11-26 16:04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는 캠페인인 제로웨이스트 운동과 관련해 최근 화장품 업계에서는 액체 상태의 클렌징이나 샴푸 대신, 바 형태의 ‘뷰티 바’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고체 상태의 '바'는 액체비누와 달리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하지 않고 포장재를 최소화해 환경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바디워시· 클렌징·샴푸 등 다양한 뷰티 바를 선보이며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플라스틱 공병, 포장재 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중인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들과 함께 총 9개월의 제작 기간에 걸쳐 만든 첫 고체 샴푸바 ‘그린티 프레시 샴푸바’를 출시한다. 이니스프리에서 처음 선보이는 고체 샴푸인 이번 제품은 다양한 모발과 두피 컨디션을 가지고 있는 누구나 만족스러운 사용감을 느낄 수 있도록,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작했다. 

특히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플라스틱 포장재를 없애 330mL의 샴푸 용기를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28g의 플라스틱 양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번 샴푸바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고객들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12일까지 성수동에 위치한 ‘아모레 성수’에서 체험할 수 있다.

러쉬는 ‘씨닉 샴푸 바’를 선보였다. 이 샴푸 바는 250g 용량의 액체 샴푸 3통을 압축해서 만들어져 많은 양의 플라스틱병을 줄일 수 있도록 한 대표적인 제로웨이스트 제품이다. 바다 소금과 모발에 영양을 더해주는 해초, 헤어 윤기를 더해주는 레몬 오일을 함유해 모발을 부드럽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사회적 기업 동구밭도 ‘올바른 트리트먼트바’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일반 액상 트리트먼트 2통을 비누 하나에 농축한 제품이며, 전성분 식물성 비건 포뮬라로 만들어졌다. 스위트 아몬드 오일·하이드롤라이즈드 콩단백질·비오틴 등을 함유해 손상된 모발 회복에 도움을 주며, 미온수가 닿으면 에센스 제형으로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클렌저 대신 얼굴을 씻어내는 클렌저 바도 많이 출시돼있다. 김정문알로에는 지난 10월 ‘큐어 올바른 약산성 알로에 비누’를 선보였다. 액상 바디워시를 농축한 비누 형태로, 거품이 바디부터 헤어까지 자극 없이 깨끗하게 씻어내는 올인원 제품이다. 김정문알로에에 따르면, 제주 자사 농장에서 3년간 직접 재배한 생알로에를 주원료로 활용, 수확한 알로에를 6시간 이내에 가공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통해 신선도를 높였다. 또한 알로에베라잎즙과 자사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도 사용하는 알로에아보레센스 전잎 가루 등 100% 자연 유래 성분만 함유했다.

아로마티카도 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아로마티카의 ‘티트리 밸런싱 클렌징 바’는 호주산 유기농 티트리를 주원료로 함유해 과도한 유분과 피지를 제거해 준다. 추출하고 남은 티트리 잎을 건조 및 분쇄해 비누에 함유, 스크럽 효과를 주고 라하(LHA) 성분이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 모공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돕는다.  아이소이의 ‘파하(PHA) 클렌징 케어 바’는 밀크슈가에서 추출한 파하 성분과 과일산 성분을 함유, 데일리 세안을 통해 얼굴의 각질을 저자극 케어 할 수 있다. 마카다미아씨오일과 시어버터 성분이 들어있어 씻은 후 피부 땅김이나 건조함을 최소화해준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동참해 피부 건강은 물론 환경까지 지키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며,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있는 액체 비누가 아닌 성분부터 패키지까지 신경 쓴 ‘뷰티 바’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성분과 패키지 등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제품 출시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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