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시장 협소한 타겟층, 교외형 드럭스토어 고려해야 '가성비'시대 끝나… 마이크로바이옴 등 신소재 앞세워야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1-26 12:00 수정 2021-11-26 12:00
지난 10월 코트라 후쿠오카 무역관은 충북FEZ, 충북화장품산업협회,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한국기업 7개사, 야노경제연구소, 일본 화장품 기업 등 18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2021 충북FEZ 투자유치 웨비나’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한국의 K뷰티 산업현황과 정책현황, 일본시장의 한국 화장품 진출현황과 협력 가능성, 충북 FEZ에서 충북 FEZ투자환경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야노경제연구소 관계자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 한국화장품의 현황과 양국간 협력 가능성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일본의 대(對)한국 화장품 수입은 2016년 이후 매년 두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거뒀다. 2020년도에는 수입액이 488억 6,900만 엔(약 5039억 5667만원)에 달했다. 이러한 성장배경에는 일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K-뷰티란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가 매우 좋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디지털 네이티브인 일본 Z세대 사이에서 한류 인기와 시너지를 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NS 등을 통한 소비자 직접홍보•판매가 가능해지면서, 한국 화장품의 마케팅은 그 중심이 대기업에서 중소브랜드로 옮겨지고 있다. 중소브랜드들은 K-팝 그룹과 협업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과 독특한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인지도를 늘리고 있다. 

야노경제연구소 관계자는 ‘한국 화장품의 대(對)일본 수출을 늘리기 위해선 다음과 같은 과제를 극복해야한다고 제언했다. 그것은 △ Z 세대에 치중된 고객 타겟층 △ 주요 채널이라 볼 수 있는 교외형 드럭 스토어를 타겟으로 하지 않고 있는 점 △ 일본의 트랜드 사이클 및 수요에 대응이 부족한 점이다.

이 관계자는 해당 과제를 극복하면 일본 내 한국 화장품의 입지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이번 웨비나에 참가했던 일본 유통상 A사 관계자 역시 일본의 트랜드 사이클 및 수요에 대응 부족을 지적했다. 후쿠오카 무역관과 인터뷰를 통해 “일본시장은 다양한 수요층에 세분화가 진행돼 있다. 따라서 한국의 신소재(마이크로바이옴 등) 화장품은 일본기업과 마케팅 협업을 통해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답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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