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다래'로 피부 미백·주름 개선 화장품 만든다 자생생물 원료 바탕 화장품 연구 활발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1-24 14:21 수정 2021-11-24 14:23
국내 자생생물 원료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이 계속해서 탄력을 받고 있다. 애기땅빈대, 황근, 흑오미자 등에 이에 토종 다래도 화장품 소재에 활용될 전망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토종 다래 추출물에서 항산화· 미백·주름 개선용 조성물을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토종다래는 항산화와 비타민C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면역력 향상 등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남도농업기술원은 토종다래의 우수한 기능성을 활용해 천연 화장품 소재 개발에 적합한 조성물 제조 기술을 정립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년간 ‘토종 다래 과실과 잎의 화장품 소재 유효성 평가’를 진행했다.
 
자료=경남도농업기술원

그 결과 토종다래의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고 피부 노화를 방지하는 항산화, 미백 또는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조성물을 개발해 냈다. 토종다래 잎 50% 주정 추출물이 항산화 활성에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토종다래 잎 추출물은 항산화 활성뿐만 아니라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멜라노마 세포 감소 실험에서 멜라닌 생합성은 대조군(무처리 100%)대비 33.7%로 멜라닌 색소 생성 억제에 효과적이었고, 엘라스테이스 저해 활성은 56.9%로 높은 저해 활성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원은 토종 다래의 우수한 유효성분을 포함하는 조성물 개발을 통해 천연화장품 산업화 확산과 실용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해당 특허 기술을 이전하고 기능성 화장품 제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현영 농기원 농촌자원과 연구사는 “토종다래는 식품 원료뿐 아니라 미용 소재로도 충분히 이용 가치가 높고, 이러한 기술개발을 통해 토종 다래의 가공 품목을 다양화해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정착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국내에서는 국내 자생생물 자원화를 위한 노력이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월 국립생물자원관이 발굴한 애기땅빈대 추출물 활용한 화장품, 지난 6월 한국콜마가 성공한 황근 원료 화장품 등 업계에서는 다양한 소재를 연구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연구진들이 자생생물 소재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자생생물을 연구해 화장품 소재로 접목하는 사례는 앞으로도 더욱 활발하게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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