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사포닌을 품은 봄의 전령사, 두릅 단백질과 회분 많아 신진대사 개선 효과도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0-06 06:00 수정 2021-10-06 22:42
두릅나무에서 나는 두릅은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진미로 취급받았다. 두릅은 두릅나무의 새순으로 봄이 되면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여느 산나물들과 마찬가지로 두릅 역시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 데쳐 먹거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그야말로 별미가 아닐 수 없다.

두릅에는 단백질과 회분이 많이 들어있다. 또 비타민C 함량도 그에 못지않다. 풍부한 아미노산과 미네랄,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원기를 돋워주고 컨디션을 좋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한국의 전통 약재 두릅과 나무들

두릅나뭇과의 나무들은 한국에서 오랜 기간 약재로 각광 받아왔다. 두릅나무를 비롯해 오갈피나무, 황칠나무, 음나무 등 우리에게 친숙한 약재들이 모두 두릅나뭇과 식물들이다. 다양한 보양식에 이들 나무의 껍질이나 줄기, 잎 등을 넣어 기능을 보강했던 것이다.

그중에서 두릅나무에서 나는 두릅은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진미로 취급받았다. 두릅은 두릅나무의 새순으로 봄이 되면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었다. 여느 산나물들과 마찬가지로 두릅 역시 독특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 데쳐 먹거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그야말로 별미가 아닐 수 없다.


단백질과 회분 많아 컨디션 개선

두릅에는 단백질과 회분이 많이 들어있다. 또 비타민C 함량도 그에 못지않다. 풍부한 아미노산과 미네랄, 비타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원기를 돋워주고 컨디션을 좋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 두릅뿐만 아니라 두릅나무의 껍질은 당뇨와 신장 질환을 완화하기 위한 약재로 사용되어 왔고, 잎과 뿌리는 소화불량을 치유하는 일종의 위장약으로도 활용되어왔다.


사포닌 성분이 건강증진 효과

여느 두릅나뭇과 식물들과 마찬가지로 두릅에는 사포닌 성분도 함유되어 있다. 두릅을 먹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쌉쌀한 맛이 바로 사포닌에 의한 것이다. 사포닌은 인삼의 유용성분으로 많이 알려졌는데, 실제로 다양한 건강증진 작용이 있기 때문에 우리 몸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사포닌의 가장 대표적인 건강효과는 피로회복, 혈당조절, 혈행 개선, 항암효과 등이다. 이미 다양한 연구를 통해 사포닌을 구성하는 진세노사이드 성분에 이러한 효능이 있다는 것이 충분히 밝혀지고 있다. 홍삼, 인삼 등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도 이러한 사포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릅 역시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두릅을 즐겨 먹으면 사포닌의 유용한 기능을 어느 정도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요리의 재료로 활용

두릅은 일종의 제철 음식으로 이를 가공식품 원료로 활용하기보다는 원물 그대로를 별미 음식의 재료로 활용하는 사례가 많다. 우리나라에서 두릅을 데쳐 다양한 조리 방법으로 음식을 만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본 등에서는 두릅에 인기 있는 튀김의 재료가 되기도 한다.

봄철 두릅나무에 솟아난 새순을 보면 계절이 바뀌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데친 두릅이라는 별미를 맛보며 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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