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일등 다이어트 식품 도토리 대표적 저칼로리 식품, 탄닌도 풍부히 함유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10-06 06:00 수정 2021-10-06 22:44
독특한 향과 풍미로 인기를 끌어온 것이 도토리다. 도토리는 묵을 쑤어 먹는 것이 일반적인 요리법이지만 근래에는 도토리를 반죽에 섞어 국수를 뽑기도 하고, 빵 등을 구울 때도 도토리리를 소량 첨가하여 독특한 풍미를 주기도 한다.

요즘은 도토리가 건강한 식품 중 하나로 톡톡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도토리를 먹으면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포만감을 느끼면서도 칼로리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 다이어트 식품의 최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흔하지만 유용했던 가을 먹거리

도토리는 떡갈나무의 열매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마을과 가까운 어지간한 산에는 대부분 떡갈나무가 자라고 있다. 가을철 등산로에 떨어져 있는 도토리를 발견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가을철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였기에 먹을 것이 흔하지 않았던 과거에 도토리로 음식을 해 먹었던 것이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포만감 주고 칼로리는 낮아

도토리의 성분 대부분은 녹말이다. 그 때문에 도토리를 먹으면 쉽게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포만감을 느끼면서도 칼로리는 매우 낮은 수준이라 다이어트 식품의 최적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지만 살이 찌지 않는 도토리묵을 생각하면 연상하기 쉬울 것이다.

도토리에는 녹말 성분 외에 탄닌 성분도 풍부하다. 탄닌은 폴리페놀 중 하나로 수축작용이 강한 특성을 갖고 있다. 도토리를 먹을 때 떫은맛을 느끼는 것은 탄닌의 작용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덜 익은 감이나 포도 껍질, 밤의 내피 등에서 느껴지는 떫은맛도 탄닌의 작용이다.


도토리의 탄닌, 다양한 유용성

탄닌은 적절히 섭취할 경우 건강에 유용한 작용을 할 수 있다. 탄닌을 적절히 섭취하면 독소가 배출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봄철 산나물을 먹게 되면 해독력이 상승하는데 산나물에 함유된 탄닌의 영향이다. 겨우내 축적된 독소를 해독하는데 산나물 속 탄닌이 역할을 한 것이다.

탄닌은 항균작용도 매우 강하다. 탄닌은 단백질과 결합해 이를 응고시키는 특성이 있는데 병원성 균과 같은 미생물들은 탄닌에 의해 단백질이 응고될 경우 살기가 어렵다. 그 외에 탄닌의 수축작용이 지혈과 소염 효과를 발휘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탄닌의 수축작용은 변비가 있을 때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변비가 있는 사람들에게 감을 많이 먹지 않도록 권고하는 것은 탄닌 성분이 변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설사가 있을 때는 탄닌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


사랑받는 식재료로 꾸준한 인기

도토리는 워낙 장기간 먹어온 식재료이고 우리에게 친숙한 풍미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건강한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도토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풍미가 있으므로 가공식품에 첨가할 수 있는 부재료로도 의미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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