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바이어스도르프, 라이프찌히 첨단공장 정초식 창립 이래 최대금액 2억2,000만 유로 투자 2023년 완공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28 17:38 수정 2021-10-08 12:16


독일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이 지난 15일 독일 중부 작센주(州)의 유서깊은 대학도시 라이프찌히에서 자사의 유럽시장 첨단 허브 역할을 할 새로운 공장의 정초식(定礎式)을 열었다.

이날 의식에서는 작센주의 미카엘 크레트슈머 총리와 라이프찌히의 브루크하르트 융 시장, 그리고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빈센트 빈센트 바르네리 회장이 새로운 건물의 정초석을 놓았다.

특히 작센주의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북부 교외에 들어설 이 첨단 화장품 생산공장은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이 창립 이래 단일 규모로는 최대 금액에 해당하는 2억2,000만 유로가 투자된 가운데 건립될 예정이어서 지난 6월 신축계획이 발표될 당시부터 비상한 관심을 모아왔다.

게다가 이 공장은 인근지역에 새로운 물류 허브까지 건립될 예정이어서 전체 유럽의 중심지역에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미래를 위한 핵심적인 제조‧공급 인프라로 존재감을 과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실제로 이 공장은 3,200만 평방미터 규모의 시설에서 연간 최대 4억5,000만개에 달하는 다양한 화장품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데오도란트, 헤어 스프레이 및 쉐이빙 폼 등의 제품들이 생산되어 유럽시장 전체 뿐 아니라 유럽 이외의 해외수출용으로 공급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또한 이 공장은 시장 전개와 사업발전 등의 요인들에 따라 생산용량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은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배제하지 않았다.

빈센트 바르네리 회장은 “이 공장의 건립이 바이스도르프르 그룹을 위해 특별한 프로젝트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독일에서 중부유럽 전체를 위해 전혀 새로운 공장을 건립하기로 한 것은 우리에게 뿐 아니라 이 지역 전체를 위해서도 절호의 기회가 열리게 되었음을 의미한다”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큰 기대감을 갖고 이 새로운 공장의 미래를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작센주의 미카엘 크레트슈머 총리는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이 라이프찌히에 새로운 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한 것은 산업 중심지로 작센주가 거둔 또 하나의 큰 성공 스토리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현대적인 공장이 새롭고 매력적인 고용을 창출하고, 작센주를 위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도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물류센터까지 함께 들어서게 되면 라이프찌히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산업 인프라가 한층 더 강력하고 다양해질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크레트슈머 총리는 “무엇보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이 지금까지 작센주에서 단일 규모로는 최대금액의 투자를 단행하면서 우리 지역에 커다란 신뢰를 보내준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라이프찌히의 부르크하르트 융 시장도 “라이프찌히가 지속적인 경제적 성공 스토리를 써내려 가고 있는 가운데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이 이 도시에 정착을 결정한 첫 번째 메이저 화장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면서 “코로나 판데믹 상황이 이어지는 동안 우리는 화장품이 항상 어젠다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음을 깨달은 만큼 경제적 기반을 확대하고 몇몇 산업분야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융 시장은 또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의 새로운 공장 건립이 라이프찌히 시(市) 전체와 작센주 전체, 그리고 전체 시민과 주민(州民)들에게 큰 힘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 공장은 혁신역량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모듈식 유연설계 방식으로 건립될 예정이어서 새로운 기술이나 소비자 수요, 미래의 시장전개 등에 따라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고도의 자동화 설비가 구축되어 제조단계별로 완벽한 상호작용이 가능하고, 원료공급에서부터 완제품 생산 및 첨단 물류시설 보관에 이르기까지 높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도의 환경기준과 바이어스도르프 그룹 자체적인 ‘케어 비욘드 스킨’(CARE BEYOND SKIN) 지속가능성 어젠다를 충족할 것임은 물론이다.

예를 들면 새 공장은 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100% 탄소배출 제로 공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광발전 시스템과 첨단 디지털 기기가 장착된 미래형 자동차를 위한 충전소까지 들어서게 된다.

생산과정에서 배출되는 열, 폐수 및 에탄올을 재처리하는 시설들도 완비될 예정이다.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새 공장이 지속가능성 플랜의 일환으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LEED)의 골드 등급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지속가능성은 패키징 부문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에어졸 캔의 경우 100% 재활용 알루미늄을 사용해 이루어지게 된다.

공장이 완공되면 같은 작센주의 소도시 발트하임에서 재직 중인 인력 가운데 다수가 이곳 라이프찌히 공장으로 이전배치된다.

이 같은 절차들은 오는 2023년까지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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