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클라란스, 생방송 쇼핑 확대 포석 제휴계약 쌍방향 생방송 특화 소프트웨어 기업 밤부저와 손잡아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24 16:45 수정 2021-09-24 16:54



프랑스 클라란스 그룹이 스웨덴의 쌍방향 실시간 생방송 특화 소프트웨어 기업 밤부저(Bambuser)와 손을 잡았다고 지난 14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라란스는 세계 각국에 산재한 자사의 계열사들로 생방송 동영상 쇼핑(Live Video Shopping) 시행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밤부저와 손을 잡은 것이다.

새로운 장기제휴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클라란스는 밤부저 측이 보유한 일대다(One-to-Many) 솔루션 및 일대일(One-to-One) 솔루션을 이용해 쇼핑객들과 한층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면서 매출을 끌어올리는 등 여러모로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클라란스는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타이완 및 태국 등에서 진행한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밤부저와 제휴를 통해 생방송 쇼핑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한 것이라 풀이되고 있다.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10개국 시장에서 고객의 상품 구매, 회원 등록 또는 뉴스레터 가입 등으로 이어진 전환률이 최대 30%에 달한 데다 시청자 1인당 최대 17분에 육박하는 시청시간을 기록하는 등 쏠쏠한 성과가 도출되었기 때문.

현재까지 클라란스는 미국 및 캐나다에서 플래그십 일대다 솔루션을 확대시행하기 시작한 데 이어 스페인에서도 생방송 쇼핑을 개시할 예정이다.

클라란스는 이를 위해 밤부저 측이 보유한 쌍방향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실시간 생방송 쇼핑에 적용하는 한편으로 차후 개별 쌍방향 관계형성을 위한 일대일 솔루션도 이용대상에 포함시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객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생방송 동영상 쇼핑은 럭셔리업계 뿐 아니라 화장품 유통업계에서도 대중적인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이다.

경쟁적인 환경에서 전략적인 차별화 포인트의 하나로 인식도가 부쩍 높아졌기 때문.

실제로 전문가가 주도하는 실시간 쇼핑방송과 뒤이은 쌍방향 대화의 조합에 힘입어 생방송 동영상 쇼핑이 클라란스와 같은 기업들에게 쇼핑객들과 대화를 통해 한층 심도깊고 유의미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적으로는 고객을 위해 좀 더 높은 가치창출로 이어지게 하면서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추세이다.

클라란스의 스테파니 개스파 디지털 고객체험 담당이사는 “우리 클라란스는 지속적인 혁신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 같은 헌신을 통해 신제품 개발에서부터 고객들에게 다가서고 소통하는 대안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개스파 이사는 뒤이어 “특히 현재와 같이 소매유통 전반이 도전받고 있는 환경에서도 변화와 진보는 항시도 이어지지 않은 적이 없었다”며 “우리는 생방송 동영상 쇼핑을 현재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일시적인 해결책이 아니라 디지털 세계와 실제 세계(physical worlds) 사이의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관계에 대응하고자 하는 장기적인 솔루션으로 받아들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밤부저의 마리암 가레마니 대표는 “국제적으로 이름높은 브랜드와 생방송 동영상 쇼핑을 진행하기 위한 제휴기업으로 우리가 선택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제휴확대를 통해 유통기업들과 쇼핑객들에게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동일하게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가레마니 대표는 또 “양사간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고, 다양한 지역에서 우리의 기술을 적용해 클라란스가 세계 각국에서 더 많은 고객들과 연결되어 그들이 지향하는 ‘삶을 아름답게’(live beautifully)라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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