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부츠, 재활용 용기(容器) 있는 자 나와보라~ 재활용 플랜 확대시행..마스카라‧핸드워시 용기 최다수거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24 15:04 수정 2021-09-24 15:06


용기(容器), 여기 있습니다!

영국의 헬스&뷰티 스토어 체인업체 ‘부츠’(Boots)가 ‘리사이클 앳 부츠’(Recyle at Boots) 프로그램을 확대시행한다고 지난 16일 공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50개 매장에서 시험적으로 착수되었던 ‘리사이클 앳 부츠’ 프로그램의 시행대상을 영국 전역의 650여 매장으로 확대해 총 700개 매장이 참여하는 대규모 프로그램으로 진행키로 했다는 것이다.

‘부츠’가 이처럼 확대시행을 결정한 것은 지난해 프로그램이 착수된 이후 50만개 이상의 빈 용기가 수거되면서 고객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왔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리사이클 앳 부츠’는 포장재 재활용 표시제도(OPRL: On-Pack Recycling Label)의 기준에 의거한 투명성‧접근성 원칙을 준수한 가운데 영국의 도심 번화가에서 시행에 들어간 최초의 용기 재활용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매장 수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고객들은 한결 용이하게 빈 용기를 재활용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

또한 참여한 고객들은 빈 용기 5개당 250점의 ‘부츠 어드밴티지 카드 포인트’(Boots Advantage Card points)를 보상으로 제공받아 오프라인 매장 또는 온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부츠 어드밴티지 카드 포인트’ 250점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2.50파운드에 해당한다.

이날 ‘부츠’ 측은 ‘리사이클 앳 부츠’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래 재활용이 가장 많이 이루어진 ‘톱 3’ 용기들로 마스카라, 핸드워시 및 치약을 꼽았다.

브랜드 명칭별로 보면 ‘넘버7’(No7) 마스카라, ‘부츠’ 핸드워시 및 ‘콜게이트’ 치약 등의 용기가 가장 많이 수거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부츠 영국법인의 루시 레이놀즈 홍보‧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담당이사는 “지난해 시행에 들어간 ‘리사이클 앳 부츠’ 프로그램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매우(overwhelmingly)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고객들의 목소리를 경청한 끝에 프로그램을 확대시행키로 함에 따라 원래는 매립처리되어야 했을 빈 용기들이 간편하게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고객들이 힘을 보태게 된 것”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레이놀즈 이사는 뒤이어 “고객들이 오래된 마스카라 용기와 치약 튜브에서부터 완제품 립스틱 용기 및 비타민제 빈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용기들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면서 ‘부츠 어드밴티지 카드 포인트’까지 얻는 일거양득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츠’는 스캔2리사이클(Scan2Recycle) 기술을 사용해 재활용이 어려운 용기들이 매립되거나 소각처리되지 않도록 하면서 영국의 환경보호 활동 전반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해 ‘부츠’의 재활용 파트너로 기여하고 있는 마이그룹(MYGroup)은 매장 내에서 수거된 빈 용기들을 재활용 보관용기 등과 같은 새로운 아이템으로 개조하고 있다.

이 재활용 보관용기는 ‘부츠’의 물류센터에서 제품 보관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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