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색조 화장품 시장, 고가품 중심 회복 2030년까지 7억 6970만 달러 규모 돌파 전망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24 06:00 수정 2021-09-24 08:32
코로나19 등으로 주춤했던 아랍에미리트(UAE)의 색조 화장품 시장이 고가품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S Intelligence가 발행한 시장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3억 7060만 달러 규모로 나타난 UAE 색조 화장품 시장은 2020년~2030년 사이 7.6%의 CAGR(연간복합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재택근무가 늘어나고 제조 공장과 소매점들이 폐쇄돼 제품의 공급이 줄어들면서 UAE의 색조화장품 시장도 판매 감소를 겪었다. 그러나 향후 UAE 색조 화장품 시장은 럭셔리 제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 무역 및 다국적 기업의 사무실 설립을 통해 빠르게 경제 성장이 이루어지면서 사치품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다. 

보고서에서는 특히, 일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외모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어 페이셜 컴팩트·블러셔·브론저·파운데이션·하이라이터 등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몇편간 페이셜 메이크업 카테고리가 시장 성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가장 강력한 시장 성장의 원동력은 여성의 경제력 신장에 있다. 1990년 28.1%에 불과하던 UAE의 여성 고용률은 2019년 52.1%까지 증가했다. 또한, 세계은행에 따르면 국가 전체의 노동력 중 여성의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15년에 16.1%였던 UAE 여성 노동력 비중은 2019년 17.5%까지 상승했다. 

또한 기업 및 비즈니스 측면에서 외모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어 이러한 현상이 화장품 판매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7.8%의 연 평균성장률로 UAE 뷰티 소비 그룹 부문 중 가장 높은 성장 전망을 보인 색조 화장품 시장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관련한 여성들을 중심으로 사용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고 다양한 브랜드의 색조 화장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이러한 제품에 대한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다. 

특히 두바이는 UAE의 금융 및 문화 중심지이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 비해 구매력이 높아 앞으로도 색조 화장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P&G, L'Oréal, Unilever, Estée Lauder, Beiersdorf, LVMH, MAC 등을 향후 높은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주요 기업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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