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 2분기 실적 '맑음' 매출은 징둥, 순익은 알리가 1위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15 11:06 수정 2021-09-15 11:08
코로나19 영향과 경기 회복으로 중국의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들은 2분기에 긍정적 성적표를 받았다. 징둥, 알리바바, 핀둬둬 등 3대 이커머스 플랫폼 모두 전년비 수익 성장과 활성 사용자 수 증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분기 전자 상거래 3대 기업의 재무 보고서를 비교해본 결과, 영업이익은 징둥이 2538억 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순이익은 알리바바가 434억 4000만 위안으로 가장 높았다. 핀둬둬는 순이익이 전년비 3236.4% 상승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커머스 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핀둬둬에 비해 알리바바나 징둥은 보다 광범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나, 이커머스 플랫폼은 여전히 주요 수입원이라고 할 수 있다. 발표된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이커머스 수익은 1802억 위안으로 전년비 35% 증가했으며, 그중 중국 내 소매 비즈니스 수익은 1358억 위안으로 알리바바 총 수익의 6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비 34% 증가한 것이다. 징둥의 소매 판매는 2196억 8000만 위안으로 전년비 23% 증가했다.

활성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인 지표다. 6월 30일 기준, 알리바바의 중국 내 연간 활성 소비자는 9억 1200만 명이며, 글로벌 활성 소비자는 11억 80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징둥은 지난해 4억 1740만 명에서 5억 3190만 명으로 27.4% 증가했으며, 2분기에만 3200만 명의 신규 사용자를 확보해 단일 분기 가장 높은 사용자 증가를 기록했다. 핀둬둬의 활성 사용자 수도 전년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Net Economics 이커머스 연구센터의 Bao Yuezhong 특별 연구원은 "플랫폼의 활성 사용자 수는 비즈니스 모델과 많은 관련이 있다"며 "핀둬둬의 경우 중저가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반면, 징둥은 중급 이상의 사용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중국 경제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사용자의 특징이 향후 기업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중국 인터넷 발전 현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6월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 수는 10억 1100만 명 수준이다. 알리바바와 핀둬둬의 중국 내 사용자가 각각 9억 1200만 명, 8억 499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사용자 증가는 거의 한계에 도달했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분석이다. 따라서 이들은 이용자들의 활동을 늘리고, 라이브 커머스와 같은 새로운 모델을 통해 GMV(총매출액)를 높이는 것이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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