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케어 기업 잇따른 IPO 추진…시장 확대 기대감↑ 바비톡·와이어트·마녀공장 등 기업공개 선언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15 15:02 수정 2021-09-15 15:44
뷰티케어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뷰티케어 시장을 이끄는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이는 뷰티케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위드코로나’ 국면에서도 뷰티케어 시장은 지속해서 확대될 거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최근 화면 속 자기 얼굴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는 ‘줌 붐’(zoom boom) 현상까지 일어나면서 오는 2028년까지 관련 산업이 연평균 10%씩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미용 의료 정보 플랫폼 바비톡은 국내 미용 의료 앱 중 최초로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바비톡은 지난 5월 사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 및 기존 사업 강화, 신규 사업 전개 등을 위해 모회사 케어랩스로부터 물적 분할을 마친 뒤 100% 자회사 독립법인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오는 2024년 IPO를 계획 중인 바비톡은 올해 상반기 매출 100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기업공개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반기에는 양적 성장과 더불어 이용자들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부정 의심 후기 자동 차단 프로그램 고도화’, ‘개인별 맞춤 정보 추천’ 등의 기능 적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바비톡의 동종 업계 앱 점유율은 56.2%(총 사용 시간 기준)에 달하고, 회원 수는 6월 말 기준 416만 명이다. 

미용 예약 플랫폼 카카오헤어샵을 운영하는 와이어트도 2024년 안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와이어트는 카카오 계열 헤어샵 플랫폼업체인 하시스가 지난해 12월 닥터포헤어 브랜드로 알려진 헤어케어 업체인 휴메이저를 흡수합병해 만들어졌으며, 휴메이저의 권규석 대표는 다수의 사모펀드와 다국적 회사의 인수 제안을 거절하고 직원 및 기업의 성장을 위해 카카오 계열사와 합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총 투자금 486억 원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완료하고 3500억 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와이어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카카오헤어샵 뷰티 플랫폼 대중화 △닥터포헤어의 해외사업 확장 △신규 생활용품 브랜드 론칭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자연주의 기능성 화장품을 표방하는 마녀공장도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녀공장은 2012년 설립됐다. 최대 주주는 '마스크팩 신화'로 유명한 엘앤피코스메틱으로 2018년 말 마녀공장 지분 70%를 인수했다. 지난해 매출은 393억 원으로 전년(276억 원) 대비 42%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65억 원으로 240% 이상 증가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코로나19로 화장품 회사들이 타격을 입었지만 마녀공장은 클렌징폼·클렌징 오일 등을 내세워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CJ올리브영 등 H&B스토어 채널에서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MZ세대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마녀공장은 최근 상장 주관사를 신한금융투자와 유안타증권으로 변경했다. 당초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선정됐지만 현재 인수단으로 내려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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