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로나로 경기재개 기대감…'화장품·백화점' 주목 중국 브랜드 성장 따른 ODM 업체 전망 밝아, 코스맥스 추천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16 05:58 수정 2021-09-16 06:00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단계적인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하게 변한 산업 환경을 살펴보고 향후 전망을 빠르게 분석해봐야 할 때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백신 접종률이 상승함에 따라 리오프닝(경기재개) 수혜주를 찾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히며 그동안 소비가 위축됐던 백화점과 편의점, 화장품 업종을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고령층의 90%, 성인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11월경을 위드코로나로의 전환 검토 기준점으로 삼고 있다"며 "이제는 위드코로나 시대의 리오프닝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우선 백화점 의류 소비가 회복되고, 면세점 매출이 회복되고 있는 점을 주목했다. 오 연구원은 "매우 이례적인 백화점 소비 현상은 의류 소비가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코로나19가 없었던 2019년과 대비해봐도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여행 재개에 따른 면세점 매출 회복도 백화점 업체에는 호재"라며 "각 사 모두 기업형 보따리상 위주의 매출을 일으켜 온 상황에서, 관광객과 입국자수 회복에 따른 추가 매출액 기여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업체들의 회복도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오 연구원은 "편의점 업체들의 경우 리오프닝 시에는 상권 활성화 및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 특수입지 점포의 매출 반등이 가장 기대된다"면서 "연말까지 사용 가능한 재난지원금 사용처로 지정된 점도 플러스 요인"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업종 역시 리오프닝 관련 업종으로 꼽히고 있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고 메이크업 수요도 줄었지만 위드코로나 시대가 되면 이러한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하며, 주요 화장품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오 연구원은 판단했다. 특히 위드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이 이뤄지더라도 마스크 착용은 필요하기에 스킨케어 위주 시장 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했다. 

다만 화장품 업종에 대해 리오프닝에 따라 국내 화장품 시장 회복이 나타나더라도 시장이 매우 파편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존 대형업체 위주의 시장에서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중소 브랜드가 급증하면서 대형업체의 실적 개선폭이 미미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오 연구원은 "화장품 업계의 리오프닝 효과는 국내 시장 회복보다는 여행 재개와 중국 관광객 매출 활성화, 중국 현지 매출 성장에 익스포저(연관된 금액 규모)를 뚜렷하게 가지고 있는 회사가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특히 중국 화장품 시장 내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ODM 업체들의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가 부각되고 있다며 '코스맥스'에 주목했다. 그는 "통상 3분기가 화장품 업종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코스맥스는 올해 3분기에도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한다"며 "신규 고객사의 밤(balm) 제형 제품이 빠르게 성장 중으로 이에 수익성 또한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도 2분기에는 다소 주춤했던 광저우 법인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연말로 갈수록 4분기 광군제 효과가 유효하다"며 "미국은 회복에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적자 축소에 집중하고 있고 인도네시아는 높은 온라인 고객사 비중으로(약70%) 동남아시아 지역 코로나 영향에도 선방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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