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산 中 식품 원료로 승인, 관련 시장 들썩 구강 케어 및 건기식 등 활용 범위 넓어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15 06:00 수정 2021-09-15 14:45
중국에서 히알루론산이 식품 원료로 승인을 받게 되면서 구강케어 및 오럴뷰티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다. 히알루론산나트륨(히알루론산)은 올해 1월 7일, 정식 승인을 받아 새로운 식품 소재가 됐다.

피부관리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Innova의 조사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피부 건강과 관련된 식품·음료 및 건강보조식품 신제춤 출시와 관련한 전 세계의 연평균 복합성장률은 2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는 2019년 신제품 출시 비중이 32%를 차지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로레알과 네슬레는 2002년부터 전문 구강 영양 뷰티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합작 투자를 시작했고, 브랜드 inneov 一美(이노미)를 만들어냈다. 이노미는 노화 방지·자외선 차단·모발 관리·체중감소 등 4가지 영역에 중점을 둔 제품을 개발하는 브랜드로, 로레알그룹과 네슬레가 각 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노미는 2011년,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2015년 1분기, 로레알과 네슬레는 합작 투자 프로젝트 종료를 발표했다. 프로모션이 충분하지 못했고, 시장이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상태에서의 도전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13년 '엘라스틱 로열젤리 콜라겐 액상 음료' 등 4가지 액상 음료 시리즈를 출시했던 丸美(마루비)는 히알루론산 스낵 브랜드 '블랙 제로'도 출시했다. 중국의 히알루론산 식용 허가에 따라 올해 3월에는 처음으로 경구용 히알루론산을 출시해 Douyin을 통해 판매하기도 했다.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소비자들도 건강관리 제품에 관심을 갖게 시작하면서 히알루론산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

중국은 '식(食)'자 제품과 '건(健)'자 제품을 구분해 관리 감독을 시행하고 있는데, 건강기능에 대한 인증을 받은 건강관리 제품이 아닌 경우, 히알루론산을 함유했다 하더라도 효능을 주장하면 위법행위로 처벌을 받을 수 있다. 효능의 홍보를 위해서는 독성 및 부작용, 기타 프로세스에 대한 임상 검증을 거쳐야 한다.

CBO는 "기계 브랜드와 메이크업 브랜드를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는 것처럼, 구강 미용 제품 역시 食 / 健 브랜드 구분을 명확하게 해 제품 및 효능의 속성을 명확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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