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소비 늘리는 中 소비자들..중심은 Z세대 제품 전문화·세분화 경향 뚜렷, 보관도 틈새 시장 될 듯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9-13 06:00 수정 2021-09-15 14:36
이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뷰티 제품 구매 과정도 간편해지고 있다. 스킨케어는 물론 메이크업제품과 화장도구, 뷰티 디바이스, 메디컬 뷰티까지도 온라인으로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또한 뷰티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제품은 점점 세분화되고 수준 또한 높아지고 있다.

CBNData와 KOHLER는 지난 8일 '2021년 여성 뷰티 퍼스널 케어 소비 업그레이드 동향 인사이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현대 여성 퍼스널 케어의 소비 트렌드를 요약하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분석한 보고서다.
 

▲ CBNData의 2021년 여성 뷰티 퍼스널 케어 소비 업그레이드 동향 인사이트 보고서


Z세대의 소비 수준 급증

현재 미용 및 퍼스널케어 분야의 소비 확대는 Z세대의 소득 증가 및 소비력 향상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중국의 1인당 가처분 소득은 꾸준히 증가해 2020년에는 3만2189위안(약 583만 원)까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증가는 화장품 및 스킨케어 제품, 메디컬 뷰티 산업의 성장 역시 촉진했다. 뷰티·퍼스널 케어 시장에서 세대별 분석을 보면 Z세대의 소비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소비력 향상에 따라 이들의 1인당 소비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분야에서 무시할 수 없는 소비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의 뷰티 트렌드

소비자들이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제품에 투자하는 금액을 늘려가면서, 인지도 높은 브랜드 제품에 대한 열망과 함께 고급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주름방지·탄력 관리 등 퍼밍 제품이 대표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 소비자의 30% 이상이 피부관리의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안티에이징'을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연령층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노화 예방 차원에서 안티에이징 제품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안티에이징 제품군은 타 카테고리에 비해서도 성장률이 높은 편이다.

세안 제품도 꾸준히 주목받는 분야다. 세안은 피부관리의 기본이기 때문에 보습, 유분조절, 여드름 제거 등의 기능성 세안 제품이 지속적인 수요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근에는 보다 효과적 세안을 위해 클렌저와 같은 세안 도구를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여성의 이커머스 세안 도구 구매량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피부 등 외부로 드러나는 부분뿐 아니라 구강 청결에 대한 부분도 크게 강조되고 있다. CBNData 소비 빅데이터는 최근 구강 관리 소비 규모와 1인당 소비 규모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워터치실' 등이 크게 주목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도시 중산층 소비자가 주요 타깃이 됐다.
 

▲ 보고서는 뷰티 제품 관련 보관과 관련해서도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구·디바이스 보관 관련 시장도 커질 것

뷰티 관련 도구나 디바이스가 정교함을 더해가며 기능적으로 전문화돼 현대 소비자들은 다양한 뷰티 도구들을 보유하게 됐다. 미용 도구의 정리와 보관 또한 새로운 숙제로 떠오른 것이다.

CBNData의 온라인 설문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여성 응답자 900명 중 1인당 평균 4개의 메이크업 브러시와 5.1개의 립스틱을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99% 이상의 응답자가 보관을 위한 루틴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러한 현상에 따라 뷰티 제품 및 도구 보관과 관련된 제품 시장도 지속해서 성장하리라 전망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전히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적합한 수납장을 찾지 못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CBNData는 "향후 고효율·고품질 제품에 대한 요구는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새로운 소비자 집단의 성장과 함께 중저가 소비자를 겨냥한 더 많은 제품과 소비자 트렌드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브랜드에서 고려해야 할 핵심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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