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최대 패키징기업 M&A 단행..바라던 바다~ 트라이코브라운, 화장품 용기 강점 SGB 패키징 인수
이덕규 기자 | abcd@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28 17:22 수정 2021-07-28 17:23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소재한 북미 최대의 1차 패키징 전문기업 트라이코브라운(TricorBraun)이 뉴저지 뉴욕 인근도시 해켄색에 본사를 둔 동종업계의 경쟁기업 SGB 패키징을 인수했다고 지난 19일 공표해 주목되게 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트라이코브라운이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화장품, 스킨케어, 향수 및 퍼스널케어 업계에서 회사의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

또한 SGB 패키징 인수를 통해 트라이코브라운의 탄탄한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가 더욱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SGB 패키징은 지난 25년여 동안 다양한 화장품, 스킨케어, 향수, 메이크업, 헤어케어 및 퍼스널케어 제품들의 패키징 공급업체로 풀-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고급 상품과 매스티지(masstige) 상품 분야에 특화된 패키징 기업으로 잘 알려져 왔던 기업이기도 하다.

점적제(點滴劑) 용기(容器), 유리 및 플라스틱 화장품 용기, 병(甁) 용기, 향수병, 열 경화성 수지의 일종인 베이클라이트(bakelite), 마스카라용 브러시, 향수용 마개, 펌프 및 액세서리 등 다양한 포장 제품들을 빠짐없이 취급해 왔다.

트라이코브라운의 커트 커라더스 대표는 “우리가 SGB 패키징을 인수함에 따라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여러 업계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새로운 패키징 제품들을 공급하고, 방대한 글로벌 공급 네트워크를 한층 더 확대할 수 있게 됐다”는 말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뒤이어 “쇼샤나 지블리 대표를 비롯해 SGB 패키징을 이끌던 조직이 탁월한 고객 서비스와 산업 노하우, 다양한 패키징 제품 공급으로 성공적이고 인상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왔다”면서 “그들이 트라이코브라운의 일원으로 동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SGB 패키징은 트라이코브라운의 글로벌 공급망을 유럽 등 세계 각국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해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SGB 패키징이 북미지역에서 대표적인 고급 패키징 기업으로 손꼽혀 왔다는 점은 유념해 두어야 할 부분이다.

SGB 패키징의 설립자인 쇼샤나 지블리 대표와 로렌 지블리‧줄리 지블리를 비롯한 고위급 임원들과 기존의 재직인력 등은 오롯이 트라이코브라운에 합류하게 된다.

이들은 현재까지와 마찬가지로 뉴저지주 해켄색에 소재해 있는 기존회사에서 변함없이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또한 SGB 패키징은 현재의 이름을 유지하면서 트라이코브라운의 한 계열사로 편입되어 경영이 이루어지게 된다.

SGB 패키징의 쇼샤나 지블리 대표는 “우리 SGB 패키징이 화장품, 향수, 퍼스널케어 및 스킨케어 패키징 분야에서 지난 사반세기 동안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이제 트라이코브라운에 동승해 새로운 성장기회를 모색하게 된 것은 무척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트라이코브라운의 주문 디자인 역량이 추가되면서 우리가 제공해 왔던 고객 서비스의 대상범위가 크게 확대되면서 원-스톱 패키징 기업으로서 SGB 패키징의 사업이 더욱 탄탄하게 강화될 수 있게 된 것에 더할 수 없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트라이코브라운은 북미지역에서만 25곳 이상의 패키징 기업들을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성장속도에 가속도가 붙을 수 있도록 하는 행보를 이어왔다.

SGB 패키징의 경우 최근 3년 동안 트라이코브라운이 인수를 단행한 11번째 패키징 기업이다.

다만 이번에 인수‧합병이 단행됨에 따라 양사간에 오고갈 구체적인 금액 내역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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