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으로도 지속가능성 높인다, 각국서 신소재 개발 경쟁 네덜란드·독일·중국 등 환경 영향 최소화 소재 개발에 총력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23 12:53 수정 2021-07-23 15:33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 기후 현상이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화석연료 사용이나 플라스틱 쓰레기 감축을 통해 플라스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신소재 연구가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네덜란드의 Wageningen Food & Biobased Research는 자동차 및 전자 제품과 같은 고성능 응용 분야에 바이오 기반 폴리에스터를 도입할 수 있도록 이소이다이드(ISOIDIDE) 분자를 사용하는 차세대 바이오 기반 폴리머(고분자 화합물)를 개발하고 있다. 이소다이드를 활용한 폴리머는 강력하고 내열성이 있어 산업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오 기반 폴리머는 화석원료 대신 농업 부류 및 잉여 바이오매스를 사용해 생산하기 때문에,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순환 바이오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독일 Corpack이 개발한 생분해성 소재 아이섀도우 팔레트 (사진 : Planet Revolution 홈페이지)

독일의 화장품 포장·용기 전문 업체 Corpack은 생분해성 소재로 구성된 아이섀도우 팔레트를 출시했다.

이 팔레트는 셀루로오스를 기반으로 100% 생분해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금속이나 자석, 접착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단일 소재로만 구성해서 생분해나 재활용이 쉽도록 만들었다. 거울은 사용 후 쉽게 떼어낼 수 있으며 손거울로 따로 활용할 수도 있다.

이 패키지는 Revolution Beauty가 새로 출시하는 브랜드 'Planet Revolution'의 제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에서는 햇빛을 통해 1주일 만에 분해되는 플라스틱이 개발돼 화제가 됐다.

중국 화중과학기술대학 연구진은 pH에 따라 색이 변하는 고분자 필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플라스틱의 색이 빠르게 퇴색되고, 햇빛 아래에서 분해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inceptivemind를 통해 "핵자기공명(NMR) 및 질량분광법을 사용한 화학적 특성 분석 결과, 이 플라스틱은 태양광에서 미세 플라스틱 조각을 남기지 않는 자연 발생 무독성 소분자인 '숙신산'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플라스틱은 오랜 기간 보관해야 하는 용기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나 다른 생분해성 폴리머와 통합하면 다른 폴리머가 매립지에서 더욱 빠르게 분해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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