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재정비해 '짠'…스테디셀러 리뉴얼 활발 마몽드·미샤·제이준 등 트렌드 반영 업그레이드
최영하 기자 | choi6@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21 15:22 수정 2021-07-21 15:22
최근 화장품 업계에는 리뉴얼 바람이 불고 있다. 용량이나 성분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친환경 소재로 변경하는 등 주력 스테디셀러 제품의 업그레이드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제품력 강화로 스테디셀러의 인기를 보다 더 오랫동안 유지해 신규 소비자층까지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마몽드, 미샤, A24, 제이준코스메틱 (왼쪽 위 시계방향부터, 사진-제품별 브랜드사)

최근 아모레퍼시픽 마몽드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제품인 ‘로즈워터 토너’를 리뉴얼 출시했다. 로즈워터 토너는 2013년 10월 출시 후 2020년까지 국내·외 누적 판매량 520만 개를 넘긴 마몽드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마몽드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인공 장미 향 대신 저온 초고압 추출법(SHP)으로 불가리아 로즈 밸리에서 자란 다마스크 장미 추출물을 90.97% 담았다. 또 사탕수수 유래 추출물을 30% 함유한 ‘바이오 페트’로 용기를 제작해 제조, 유통, 폐기 등 제품의 전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20%를 절감했다.  

미샤의 대표 히트 상품인 '개똥쑥 라인'도 한층 업그레이드돼 출시됐다. 

개똥쑥 라인은 예민하고 민감한 피부를 위한 미샤의 진정 스킨케어 라인으로 개똥쑥추출물 단일 성분을 사용해 뛰어난 진정 효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개똥쑥 라인은 효능을 더욱 강화하고 패키지 디자인을 산뜻하게 변경한 것이 특징이다.

업그레이드 출시되는 품목은 개똥쑥 진정 에센스를 비롯해 미스트 타입 에센스, 앰플, 크림, 스팟팩, 폼클렌저, 여성청결제 총 7품목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에서 해풍을 맞으며 자란 강화도 개똥쑥을 100일간 자연 발효시킨 후 특허받은 초음파 공법을 적용해 보다 높은 순도의 유효성분을 추출해 진정 효능을 강화했다. 새로워진 패키지 전면에는 ‘개똥쑥’ 문구와 개똥쑥을 상징하는 일러스트를 넣어 개똥쑥 라인의 정체성을 더욱 높였으며 제품 상자는 식물성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는 등 포장에 친환경 요소까지 고려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블랙 물광 마스크’와 ‘인텐시브 마스크’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 리뉴얼 제품은 기존 클렌징폼-에센스-마스크팩과 같이 3스텝(STEP)으로 구성된 ‘블랙 물광 하이드로 마스크’와 ‘인텐시브블루밍 마스크’에서 마스크팩 부분만 별도의 단품으로 구성했다. 기존 올인원 케어 제품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셀프 홈 케어를 고려해 1STEP으로 제품을 간소화한 것이다. 블랙 물광 하이드로 원스텝 마스크는 제주 산소수와 8중 히알루론산이 주요 성분으로 구성됐으며 인텐시브 블루밍 원스텝 마스크는 벚꽃추출물과 4가지 식물성 오일이 함유됐다. 시트 또한 자연 유래의 환경친화적 소재인 텐셀 시트로 개선했다. 

A24(에이이십사)는 ‘네츄럴리즘 호호바 티트리 샴푸’의 용량을 기존 300ml에서 500ml로 리뉴얼 출시했다. 이 샴푸는 알로에베라잎즙과 호호바씨오일, 티트리잎 성분을 담아 모발 영양 공급은 물론 두피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것이 장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도 진화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미 인지도가 있는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하면 신제품에 비해 위험부담이 낮고 마케팅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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