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도 국내 50대 기업 브랜드 가치 전년比 3% 상승 화장품 상장사 브랜드 가치 1위 'LG생건' 2위 '아모레퍼시픽'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22 06:00 수정 2021-07-22 06:00
■ 2021년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단위: 1억원>



※ 출처: 인터브랜드.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인 인터브랜드가 실시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1'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6월 인터브랜드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50대 기업 브랜드의 가치총액은 약 159조원으로 분석됐다.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50대 브랜드의 가치 총액은 전년대비 3.3%(약 5조원) 상승했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69조 1461억원으로 전년대비 2% 상승했다. 약 69조원인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현대차부터 SK하이닉스까지 나머지 상위 10대 브랜드를 모두 합친 것보다 높다. 

또 상위 10대 기업 브랜드 가치는 약 116조 7578억원으로 집계됐다. 브랜드 가치의 절반 이상을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에 이은 브랜드 가치 2위 기업은 현대자동차로 올해 브랜드 가치는 15조 8664억원이다. 이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1% 상승했다. 3위는 기아로 브랜드 가치 6조 489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9% 하락한 브랜드 가치다.  

뒤이어 네이버(4위) 4.9% 상승한 6조 4742억원, SK텔레콤(5위) 2.8% 상승한 3조 5083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생명(3조 4447억원), LG전자(3조 1105억원), KB국민은행(3조 519억원), 신한은행(2조 9768억원), SK하이닉스(2조 6889억원)이 상위 10대 브랜드로써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내 대표 화장품주의 라이벌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가치는 1조 9858억원, 1조 7155억원으로 각각 14위, 20위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14.2%나 상승했다. 브랜드 가치 순위도 덩달아 4계단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대비 18.3%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순위는 8계단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50대 브랜드의 가치를 산업별로 분석해보면 삼성전자, LG전자, 카카오 등이 속한 '테크놀로지(Technology)' 산업군이 전체 브랜드 가치 159조원의 약 54.7%를 차지했다. 특히 카카오의 올해 브랜드 가치 성장률은 55.4%로 상위 50대 기업 중에서 최상위로 집계됐다.

이어서 모빌리티(15.2%)와 금융산업(14.8%)이 뒤를 이었다. 유통산업의 경우 전체 브랜드 가치 총합은 5조 8495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5.1% 줄었다.

인터브랜드는 잠재력있는 비상장사들의 브랜드 가치 평가도 함께 진행햇다. 고객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생활을 편리하게 바꾸는 비상장사는 상장여부와 관계없이 브랜드로써 주목할 가치가 충분했다고 판단했다. 

그 결과 올해 한국 최고 브랜드 '탑50'에 쿠팡, 배달의 민족, NH투자증권, 하이브, GS건설, 마켓컬리, 카카오뱅크 등 7곳이 신규로 진입했다. 이 중 쿠팡의 브랜드 가치가 18위(1조 8850억원)로 가장 높았다.  

신규진입 브랜드 중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유니콘으로 자리매김 했거나, 유니콘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브랜드가 4개로 과반수가 넘는다. 이는 언택트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변화하는 시장에 더 빠르게 대응하는 브랜드들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탄탄한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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