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中 소비재 품평회서 호평…인기 여전 참신·기능성 제품 각광, 중소기업 개척 기대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20 11:05 수정 2021-07-20 11:09

사진-픽사베이



K뷰티가 중국 소비재 품평회에서 호평을 받아 여전한 인기를 반증했다. 해당 품평회가 아직 중국에서 출시되지 않은 제품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향후 중국 시장 공략을 앞둔 기업들은 참신한 아이템이나 기능성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항저우무역관은 지난달 25일 항저우 그랜드 킹 호텔(Grand King Hotel)에서 ‘2021 유망 소비재 기업 테스트 마케팅 품평회’를 열고 중국 수출 경험이 전무한 한국 소비재 기업 45개사에 대한 바이어 샘플 테스트 및 평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품평회는 KOTR 항저우무역관과 저장성공상연합회(浙江省工商联合会)의 협업 하에 개최됐다. 유력 왕홍을 초청해 온라인 팔로워를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시간도 병행함으로써 중국 온라인 소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

행사장엔 우리 수출기업 45개사의 우수 소비재 제품이 화장품, 식품, 생활용품 등 카테고리별로 전시돼 행사 내내 바이어들과 외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KOTRA에 따르면 제품의 우수성으로 인해 여전한 한국 뷰티 제품의 인기를 실감했으며, 참신하고 차별화된 제품군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는 것. 중국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주근깨 제거 기능이 있는 화장품의 경우, 효과가 미약해 한국 화장품 중에서 해당 기능을 찾는 바이어의 수요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에 참가한 한 바이어는 “이번에 전시된 B사의 앰플 미스트 미용기기 제품은 아직 중국 내 유사 상품이 없는데다 한약 성분을 함유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피부 개선 효과를 어필할 수 있을것”이라며 "피부숍에 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쉽게 주름개선 및 피부의 트러블을 해결할 수 있어 셀프케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중국에서 시장성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바이어는 “중국 소비자는 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동시에 제품의 포장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용기의 색상이나 디자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보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KOTRA 관계자는 “이번 품평회에 진열된 대부분의 제품들은 아직 중국에서 판매가 이뤄 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브랜드 인지도가 중국 내에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다 참신한 아이템이나 기능성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관심 바이어 사후 방문상담을 통해 한국 제품에 대한 심층평가 및 개선사항도 청취할 예정”이라며 “필요 시 한국 기업과의 화상 상담 주선 및 샘플 발송 지원을 적극 추진해 한국 중소 기업의 신시장 개척의 길이 열릴 것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 시장은 K뷰티의 주 무대로써 수년간 각광받아 왔지만 새로운 화장품 규정 시행도 앞두고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성민 리이치24시 코리아(REACH24HKOREA) 지사장은 “올해 중국 화장품 규제 변화로 위생허가 필수 항목에 증가에 따른 비용 증가를 비롯, 원료 기업들의 인허가 비용, 상세 공정 정보 등이 공개되는 만큼 대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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