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산업 견인할 'TOP 4' 기술 트렌드는? 최근 뷰티산업 트렌드는 "초개인화부터 소셜미디어까지"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19 19:51 수정 2021-07-19 22:49
국내 유일의 화장품 원료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가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전 세계 원료 업체및 업계 종사자를 위한 '소통과 협업의 장'인 만큼 행사 기간 화장품 및 퍼스널 케어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세미나 세션을 진행했다. 

세미나는 최신 원료와 신제품 개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선보이는 ‘테크니컬 세미나’와 세계 유명 리서치 기관의 연구원 및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들이 화장품 업계의 새로운 동향을 소개하는 ‘마케팅 트렌드 세미나’로 구성됐다.

수미트 초프라 글로벌데이터 아시아태평양지역 커머셜 디렉터는 '뷰티 영역을 주도하는 기술 트렌드와 혁신'을 알아보는 세션을 진행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화장품 쇼핑에 괄목할 만한 변화가 목격되고 있는 것이 최근 추세다. 기술기반의 고도로 개인화된 뷰티제품 및 서비스가 나타나고 있다.   

이와 관련,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의 수미트 초프라 디렉터는 뷰티 브랜드 기술혁신의 원동력이 될 4개 트렌드를 선정했다. 초프라 디렉터에 따르면 ◇ 초개인화 ◇ 뷰티 DNA 키트 ◇ 스마트 쇼핑 ◇ 소셜 미디어 활용이 뷰티 영역의 기술혁신을 주도할 트렌드이다. 

◇ 초개인화

최근 급속히 확산되는 초개인화로 뷰티분야에선 최근 소비자 개개인 선호에 따른 맞춤형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뷰티 브랜드의 온라인 웹사이트는 이젠 단순 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이 정보를 입력하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브랜드와 소비자가 긴밀한 유대감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셈이다.

한 예로 초프라 디렉터는 헤어스타일리스트가 고객의 현재상태, 생활방식, 환경 등의 정보를 수집해 소프트웨어로 데이터를 분석한 후 고객에게 맞춤형 추전을 제안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불과 3~5년전만 해도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맞춤형 서비스, 실시간 분석, 인지기술, 5G 및 혼합현실 기술 등 4대 메가트렌드가 이런 서비스를 현실로 만들었다.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2%는 디지털·스마트뷰티 제품을 원한다고 답했다. 로레알은 AI기반 개인화 뷰티 제품 '페르소'를 출시했다. 이는 피부분석, 환경분석, 제품 기본 설정, 맞춤형 화장품 제도 등의 4단계로 개인화된 립스틱과 파운데이션을 만들어주는 기기다.

개인화와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한 또 다른 사례로는 고세의 토판(TOPPAN) 프린팅 솔루션이 있다. 고화질 안면 스캔 기술을 새로이 적용해 내년에 모바일과 웹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초개인화의 본질은 소비자 필요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들 기업은 개인화, 편의성과 관련한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으며 실험적 시도가 엿보인다.  

◇ 뷰티 DNA 키트

뷰티 DNA 키트의 경우 지금 보다 앞으로 뷰티 영역을 주도할 트렌드다. 후성유전학-유전자 매핑, 뷰티 연계 DNA·유전적 구성, DNA키트, 기술화 등이 뷰티 DNA 키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메가트렌드다. 동시에 후성유전학-유전자 매핑, DNA·유전적 구성, DNA 키트, 기술화는 모두 연결돼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기업들은 고도화된 개인화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후성유전학-유전자 매핑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예를 들면 레셔날은 독자 알고리즘을 적용한 스킨케어 루틴과 페이셜 트리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화, 맞춤형, 편의성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특정 DNA에 적용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DNA 키트는 소비자 개개인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나타난 트렌드이다. 최근엔 개인화된 스킨케어를 제공하는 스킨지니처럼 AI기술을 개인 DNA에 적용하는 형태로 발전하는 추세다. 

◇ 스마트 쇼핑

스마트 쇼핑은 일종의 '스마트 혁명'이다. 라이프스타일의 재편, 온라인 활동 증가, 편의성이 맞물려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들의 온라인 주문이 많아지면서 전자상거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엔 모바일쇼핑의 시대까지 열렸다.

코로나 팬데믹 사태 속에서 오프라인 매장 반문이 줄어든 대신 '언택트' 쇼핑을 선호하고 있는 것과 연관된 트렌드이다. 최근 국내서도 나타난 현상이지만 코로나 종식이 다가올 수록 외부활동 증가와 보복소비 현상이 나타날 것이다.

글로벌데이터는 그럼에도 코로나가 만든 언택트 쇼핑 트렌드의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더라도 응답자 72%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빈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답했다고 글로벌데이터는 강조했다. 

이 같은 수요에 주목한 랑콤은 증강현실 메이크업 서비스 '모디페이스'을 선보였다. QR코드를 스캔하면 뷰테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구매결정을 돕는다. 

◇ 소셜미디어 활용 

소셜미디어의 활용은 소비자 대부분이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사용해 친구들과 온라인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는 것에서 나타난 트렌드이다. 소셜미디어와 뷰티산업은 이제 뗄레야 뗄 수 없는 불가분 관계의 관계에 있다. 바꿔 말하면 입소문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이 최근 들어 더 중요해졌단 추세를 지칭한 것이다. 

한 예로 소비자들은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한 다른 사람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와 관련 글로벌데이터는 기업들의 입수합병도 새로운 소비자 집단 유치를 위한 수단인 것으로 분석했다. 

초프라 디렉터는 소비자의 78%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유행하는 제품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기업들도 고객과 비첩촉식 관계를 형성하는 '소셜 리테일'로 전환하는 추세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트렌드이다.

한 예로 SK-II는 중국에서 증강현실을 갖춘 최초의 소셜 리테일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다. 온라인 매장에서는 증강현실(AR) 기능이 도입돼 소비자들은 자신의 얼굴 사진 위에 립스틱 등 제품을 실제로 발라보는 것 같은 효과를 체험할 수 있었다. 

초프라 디렉터는 뷰티와 소셜미디어는 공통적으로 즐거움을 기반으로 하고 있단 공통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크업 전문브랜드 맥은 소셜미디어에 제품의 실제 활용 사례를 보여주는 짧은 분량의 강좌를 통해 팔로워들과 소통하고 있다. 미니 뷰티 레슨과 인스타그램 스토리도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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