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이코노미 부상한 중국..소비자가 위험하다 소비자 권익 보호 위한 관리·감독 강화 필요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20 06:00 수정 2021-07-22 14:31
중국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비주얼을 가꾸기 위한 소비, 즉 '비주얼 이코노미'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용·의료업에 대한 더욱 철저한 감독을 통해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인의 아름다움 추구는 남성들에게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광저우 일보의 지난 15일 보도에 따르면 메디컬뷰티 앱의 남성 사용자 비율은 35.7%를 기록하며 최근 몇 년 사이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비주얼 경제의 소비자가 주로 여성으로 한정됐지만, 점점 많은 남성이 외모에 대한 관심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2020년 비주얼 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남성 화장품 중 립스틱 소비 성장률은 278%에 달했으며, 선크림·마스크팩 등을 사용하는 남성들도 증가하고 있다. 남성들의 뷰티 관련 소비는 꾸준히 증가해 남성 전용 브랜드의 성장률은 56%에 이른다.

중국경제망은 중국의 비주얼 이코노미 급부상은 소비 업그레이드의 징후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생활 수준과 소비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면서 삶의 질 추구에 대한 욕망이 커지고, 남·녀 할 것 없이 외모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메디컬 뷰티 분야는 중국에서 남녀를 막론하고 크게 성장하고 있다. 성장 잠재력 또한 여전히 상당히 큰 상태라는 것이 중국 언론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이들은 일부 업체 및 병원이 저가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를 속이고 위험에 빠뜨리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경제망은 19일 보도를 통해 "소비자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의료 및 미용 산업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며 "관련 부서는 감독을 강화하고 법을 집행해 불법 의료 및 미용 행위를 근절하고 처벌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비자에게는 현혹되기 쉬운 광고에 대한 비판적인 판단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관련 부서는 소비자 권리 보호를 위한 홍보 및 지도를 강화하고 소비자가 소비자 보호 채널을 통한 소통을 원활하게 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법 화장품 및 메디컬 뷰티가 횡행하는 토양 자체를 제거해야 비주얼 이코노미가 질서 있게 발전할 수 있는 바탕이 구성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비자의 법적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비주얼 이코노미를 향한 강력한 감독과 통제가 필요하다고 중국경제망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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