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내 화장품 사업 성공사례 만든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코스메틱사업부 선명은 팀장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19 06:00 수정 2021-07-19 06:00



2016년 더마 화장품 니슬로 화장품 사업에 뛰어든 제일약품 계열사 제일헬스사이언스의 행보는 조금 독특하다.
론칭 당시 내추럴 더마 화장품임을 강조하던 것과 달리 파스로 유명한 모회사의 강점을 제품에 접목, 링클더마필름으로 시장의 반향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월 니슬 더마 필름 시즌 2를 론칭, 제약회사에서 신규사업으로 화장품 사업의 성공 모델을 자신하고 있는 선명은 제일헬스사이언스 코스메틱 사업부 팀장을 만나 제약사 화장품 사업의 허들과 향후 계획등에 대해서 들어봤다.



니슬 론칭 6년차를 맞았다. 그간의 성과는?
링클더마필름을 홈쇼핑에 론칭해 제약회사 내 화장품 신규사업의 큰 행적을 만들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2016년 론칭 당시엔 이미용 기초 제품에 주력했지만 2018년 모회사의 기술력이 담긴 링클더마필름(시즌1)으로 홈쇼핑 시장에 진출했는데 성과가 좋았다.
많은 제약사들이 특정 제약회사의 화장품 사업 성공을 롤모델 삼아 화장품 사업에 진출하지만 현재까지 후발 주자로서 뚜렷한 성과를 찾을 만한 사례가 없어 보인다.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니슬은 그 후발에 근접한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2018년 출시한 니슬링클더마필름 시즌1은 현대홈쇼핑과 CJ오쇼핑에서 누적판매 개수 4200만장 판매를 돌파했으며, 2020년 현대홈쇼핑 이미용 히트상품 매출 기준 Top3에 등극, 베스트 셀러로 자리매김 했다.


지난 2월 출시된 니슬더마필름(시즌2)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
제일약품의 파스 R&D 특허 기술인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을 활용한 머리카락 보다 얇은 초밀착 기능성 패치다. 컨셉은 같지만 소비자들이 시즌1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불편한점들을 개선해 제품에 반영했다. 패치의 사이즈, 사용감, 특허성분 사용 등을 업그레이드 했으며, 떼는 방법도 용이하게 개선했다.


론칭 당시와 달리 주력 제품을 변경한 이유가 있다면?
각 제약사 마다 유명한 일반의약품이 있고 거기에서 유래한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의 효능, 효과를 고객들이 더 기대하고 있다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게 되었다.
자사의 일반의약품으로 케펜텍, 펭귄파스 등이 유명한 만큼 이의 오리지널리티를 화장품으로 접목해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게 됐다. 앞으로도 우리회사의 고유한 기술력이 담긴 화장품의 출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인 효능, 효과는 무엇인가?
한마디로 시즌2는 리프팅, 탄력 패치이다. 시즌2 리프팅 패치는 진피층을 구성하는 성분인 콜라겐, 히알루론산을 베이스로 함유했으며, 진피층의 탄력섬유인 엘라스틴의 합성을 촉진해 피부에 탄력을 부여하는 프랑스 세더마사의 글로벌 특허성분을 특허에서 시험했던 함량 4%그대로 적용하였다.
또한 외부 실험 기관을 통해 즉각적 눈가, 팔자, 목 리프팅 및 탄력 개선등에 관한 17가지 인체적용 시험을 완료했다.


제약사 화장품들이 넘어야 할 허들은 무엇인가?
개인적인 의견은 제약회사에서 만든 화장품들은 전반적으로 처방이나 제형이 좋은 편이다. 그만큼 제품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의미이며, 의약품에 준하는 데이터 요청, 성분에 대한 매커니즘 연구 등도 면밀히 검토해 전문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출시한 제품의 메인 유통채널을 찾아 진입하기가 쉽지 않고, 첫 론칭의 관문으로 홈쇼핑 채널의 문을 두드리지만 애로사항도 많이 있다.
개발에 공들였던 시간만큼 유통채널을 염두에 두고 브랜드 전략을 세우거나 시장 세분화, 타깃분석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적합한 마케팅 기법을 찾아야 한다. 대부분 제약회사들이 장기적 관점으로 화장품 사업을 끌고 가려는 경향보다, 제약회사의 메인 비즈니스가 아니기 때문에 신규사업의 단기 성과가 나오지 않으면 쉽게 접을 수도 있는 어려움이 있다.
포스트 코로나,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건강과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토탈 뷰티&헬스 케어 시장이 커지고 있으므로 장기적 시각으로 화장품 사업을 바라보며 전략을 세웠으면 한다.


유통채널 다각화 방안이 있다면?
지금까지 니슬더마필름의 메인 유통 채널은 홈쇼핑이었고, 주 고객층의 연령대가 다소 높은 편이다. MZ 세대의 유입으로 사용 타겟 확대를 목적으로 온라인 시장에서 마케팅을 조금 더 적극으로 펼칠 예정이다. 중국 소비자들의 고기능성 제품 선호 경향이 뚜렷해 지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에서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이미 시즌1 제품은 중국내 홈쇼핑 채널 론칭을 앞두고 있다.


올해 목표는 무엇인가?
홈쇼핑 채널에서는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상태지만 브랜딩과 제품 확장에서 도약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본다.
시즌1의 성과가 너무 뛰어났기 때문에 시즌2 제품도 그에 상응하는 매출을 달성하는 것과 국내외 유통채널 확대 및 진출, 브랜드 인지도 향상 등 전방위적 도약과 함께 제약회사의 강점과 차별화된 코슈메슈티컬 화장품 출시로 입지를 굳혀 나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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