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개정 진행형인 자외선 차단 지수 논란 해결될까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07 14:30 수정 2021-07-07 14:30
  ■ 주요 개정 내용

  ※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기능성화장품 심사자료 요건과 시험기준 등을 명확히 하는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이 6월 30일 개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외선 차단지수 등의 설정 근거 자료에 국제표준화기구(ISO) 시험법을 추가하고 제출자료 요건을 명확히 하는 등 화장품 업계의 기능성화장품 개발·수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개정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주요 개정 내용은 △ 자외선차단지수(SPF)·내수성SPF·자외선A(PA) 차단등급 설정 근거자료에 국제표준화기구(ISO) 시험법 추가 △ ‘기원 및 개발경위’에 관한 제출자료 요건 제시 △ 기타 내수성·지속내수성 표시 기준을 효능·효과 부분에 명시 등이다. 

그간 자외선 차단지수 등의 설정 근거 자료로 인정되는 해외 시험법에는 일본(JCIA)·미국(FDA)·유럽(Cosmetics Europe)·호주·뉴질랜드(AS/NZS) 등의 측정방법만 규정되어 있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내 화장품 산업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마련하고 정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식약처의 이번 조치는 최근 유튜브에서 벌어진 '선크림 자외선차단지수(SFF)' 논란에 후속조치의 성격이 짙다.

선크림 자외선 차단지수, SPF지수 허위기재 의혹이 처음 제기된 건 지난 1월 말, 한 유명 화장품 전문 유튜버에 의해서였다.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이 자외선 차단 지수를 허위 표기한 선크림을 판매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소비자들은 영상에 나온 제품 목록을 블랙리스트로 정리해 공유했다.

특히 해외 소비자들에게도 소식이 알려져 K-뷰티 위상에 흠집을 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좋다고 광고해서 믿고 샀는데 뒤통수를 맞았다. 배신감을 느낀다“는 비난과 성토가 쇄도했다.

판매 업체는 제품을 회수·환불 조치하고 사과에 나섰다. 파문은 결국 피해자 식약처 집단신고로까지 이어졌습니다.

화장품법 제13조는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시·광고를 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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