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샘플링·미디어커머스 등 전방위 수출 지원 바이어 발굴·피드백으로 차별화, 런닝맨 PPL도 예정
방석현 기자 | sj@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7-02 06:00 수정 2021-07-02 07:38
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전방위적 수출 지원에 나서고 있다. 3분기 중 유망 수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샘플박스 운영과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통해 해외 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일 KOTRA에 따르면 3분기 중 KOTRA가 관리하는 소비재 주요 바이어와 국내 유망 브랜드를 연결하는 프리미엄 공급선 발굴 서비스 ‘K-BOX’를 론칭할 예정이다.

KOTRA의 올해 주요 추진사업은 크게 △수출지원 플랫폼형 △한류 활용 수출지원 △글로벌 유통망 진입 확대 △연간 상시 지원 등으로 나뉜다.

K-BOX는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사업 여건 속 화상상담에만 의존하기 보다 샘플과 바이어 심층 면담을 기반으로 한 입체적인 거래선 발굴 서비스다.

화장품 업계는 코로나 19로 인해 주요 수출 판로 개척 수단인 해외 박람회가 온라인으로 대체됨에 따라 해외 바이어 발굴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오프라인 전시회와는 달리 현장에서 제품을 시연해 볼 수 없어 제품의 차별성을 바이어들에게 설명하기 어렵다는 점이 애로사항으로 꼽혀왔다.

이에 KOTRA는 K-BOX를 통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하고 바이어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UPS(Unique Selling Point)를 갖춘 브랜드 기업에 추천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한다는 것.

하반기 론칭 예정인 글로벌 미디어 커머스 사업도 국내 기업들의 수출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K pop, K 드라마 등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류를 활용해 유망 중소브랜드의 시장개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동남아에 유통 채널이 확보된 상품 중 현지 인기가 높은 브랜드 보유 기업에 적합하며, 첫 국가로는 베트남을 검토 중이라는 KOTRA측 설명이다. 현재 SBS 예능 ‘런닝맨’의 베트남 촬영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uy KOREA 기획전도 올해 새로 선보이는 지원사업이다. KOTRA의 B2B온라인 플랫폼 buy KOREA를 활용, 상품을 등록해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홍보할 수 있으며, KOTRA 해외 무역관이 상담을 주선해 준다. 특히 해외바이어와의 대면 상담이 어려운 사업환경을 극복하고 유망소비재 별 해외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온라인 플랫 폼 기반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양진영 KOTRA 소비재팀 팀장은 “KOTRA의 지원 사업은 VVIP 바이어 발굴과 리스트업이 가능한데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제품 테스트 및 피드백이 가능한 만큼 우리 기업들의 수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KOTRA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한국을 대상으로 한 수입 규제는 역대 최대인 228건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주도권을 쥐기 위한 선진국들의 무역 장벽이 더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수입 규제는 반덤핑, 상계관세,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를 의미하며 조사 중인 건도 포함된다.

대한국 수입 규제는 지난 2011년 117건에서 지난해 무려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업종도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해 개별 국가로는 미국이 46건으로 가장 많았으나 인도·필리핀·태국 등 신흥국 규제 건수도 151건에 달한다. 신흥국들도 각자 제조업을 육성하면서 우리의 주력 제품에 대한 수입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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