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샴푸 강자 두리화장품 '종합 OEM·ODM 기업' 도약 두리화장품 장진동 이사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5-12 06:00 수정 2021-05-12 06:00


정통 한방 브랜드 두리화장품이 기능성화장품, 퍼스널, 키즈 케어, 동물용 의약외품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업자개발생산(ODM) 사업을 하고 있다. 
두리화장품은 글로벌 기준에 맞는 제품 생산시설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다량 보유한 천연물추출설비, 15톤 제조설비를 발판으로 화장품 OEM·ODM 시장에 뛰어들었다. 
현재 자사가 진행하고 있는 OEM·ODM 사업을 대폭 확장하고, 기능성 화장품은 물론 동물용 의약외품, 비건 인증 제품까지 차별화된 제품을 고객사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장진동<사진> 두리화장품 개발총괄이사를 만나 OEM·ODM 시장 진출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들어봤다.   


-화장품 OEM·ODM 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내외부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메이크업, 스킨케어 시장은 위축된 반면 샴푸, 바디워시 등 세정제품 시장은 선방했다.
장기적으론 중국시장에서 세정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산층 증가, 아파트 공급 확대 등으로 중국 내 샴푸, 바디워시 등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헤어케어, 바디케어 제품 생산에 강점을 지닌 두리화장품이 이러한 시장상황에 잘 편승한다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리화장품은 '댕기머리 샴푸'가 주력사업인 만큼 대용량 제조설비(15톤)와 다양한 천연물 추출 및 농축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정통 한방과학 노하우가 풍부하며, 열추출 생산에 있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어 업체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제품을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 점도 OEM·ODM 사업 진출에 힘을 실어준 계기가 됐다.   


-헤어케어와 기능성 화장품 OEM·ODM 사업이 눈에 띈다
한방 헤어케어 시장의 강자란 기업 이미지로 현재까진 헤어케어 제품 의뢰가 많다. 그 외에도 기능성화장품, 키즈케어, 동물용 의약외품, 비건 인증제품 등 다양한 품목이 가능하다. 
잘 안 알려져 있지만 두리화장품은 1998년 설립된 토탈케어 전문 기업으로, 한방 헤어케어 브랜드 댕기머리와 반려동물 케어 알프레독, 키즈케어 꼬망풀잎 등 헤어케어, 스킨케어, 바디케어, 키즈케어, 펫케어를 총망라한 제품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 추출설비를 완비하고 있어 특히 스킨케어, 헤어, 바디워시 등 고함량 추출물을 사용한 제품 OEM·ODM에 강점이 있다. 연구소가 가지고 있는 한방특허와 관련한 고객 요청사항도 많다. 80여종의 직접 추출한 한방 소재, 20종 한약재에 대한 의약외품 별첨규격을 보유하고 있다.       


-두리화장품이 보유한 기술력이 궁금하다
성분추출기, 회전감압농축기, 원심분리기, 배양진탕기, 고압멸균기 등 다양한 규격의 천연물 추출 및 농축설비가 가장 차별화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고함량 천연물 함유 제품 생산에 적합하다. 천연물 고함량 함유 제품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한 다년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한방 조성물 특허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탈모방지 및 육모 관련 특허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2개의 탈모케어 관련특허, 국내외 한약재를 이용한 특허 16개를 보유하고 있다. 
한방 및 헤어케어 부문에서 강점이 있으며, 동물용 의약외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천연 제품과 어린이에 맞춘 제품도 생산 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주문을 소화할 수 있는 것이 우리 회사의 경쟁력이다.


-현재까지 사업 진행 경과는?
지난해 2분기부터 시작한 OEM·ODM 사업은 아직 시작단계라 매출에 기여도는 미미하다. 1년의 적응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신규 거래처와 품목 수주 확대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는 주로 해외 ODM과 국내 샴푸, 애견 ODM에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초 공장이 이브(EVE) 비건 인증을 받아서 비건제품 영업도 가능하게 됐다. 인력도 충원해 국내 영업팀 전체가 OEM·ODM 영업을 겸할 계획이다.   


-앞으로 OEM·ODM 시장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
화장품 유통구조의 변화로 제조설비 없이 유통만 하는 업체가 많아졌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이미 많은 OEM·ODM 업체들이 생겨났다. 신규진입만으로 성공하는 단계는 넘어섰다고 판단된다. 향후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국내 OEM·ODM시장에서 스킨케어나 마스크팩, 메이크업이 주력 품목이었다면 앞으로는 헤어케어, 바디케어에 대한 수요도 많이 증가할 것이다. 이를 근간으로 하는 두리화장품의 경우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올해 주요 계획이나 목표가 있다면?
올해 OEM·ODM부문의 매출 목표는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난 50억원이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선개발 후 제안하는 공격적인 영업으로 신규 거래처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주안점을 두고 진행하는 분야는 보유한 대량 생산설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홈쇼핑 ODM품목 발굴이다. 
또 헤어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유통채널로 미용실 및 전문 관리실이 떠오르고 있다. 고객이 미용을 위해 메장에 상당한 시간 머무는 만큼,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 헤어 디자이너는 고객에게 상품을 추천하고 구매하도록 설득하는 판매자라고 생각한다. 미용산업이 대형 프랜차이즈화되면서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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