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메틱] 단백질 풍부한 보기드문 잎채소 갓 단백질 함량 3% 이상, 식물영양소와 식이섬유도 함유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1-05-05 06:00 수정 2021-05-06 07:55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식물 중 갓이 있다. 갓은 한자로 개채(芥菜), 영어로는 머스타드 리프(mustard leaf)라고 부른다. 한명과 영명에 모두 겨자라는 말이 들어가는데 실제 겨자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또한 갓은 식물성 식품임에도 단백질이 상당량 함유돼있어 영양적으로 활용도가 높다.


인도에서 유래된 겨자과 식물 

갓은 인도지방이 원산지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는 유럽과 중국을 비롯해 상당히 넓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동양에서는 갓을 말려서 저장한 후 먹거나 절임 형태로 만들어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 인도에서는 겨울철 동물 사료로 주기위해 갓을 재배하기도 한다.
 



풍부한 단백질과 비타민 함유

갓은 식물성 식품 중 드물게 단백질이 꽤 많이 함유되어 있다. 갓에는 100g당 약 2.4g 정도의 단백질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이의 경우 1g, 양배추가 1.4g임을 보면 단백질이 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우유 같은 식품도 단백질 함량이 약 3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을 뿐이다.

갓은 단백질 외에도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다. 갓에 함유된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로 전환되는 효율이 매우 좋기 때문에 비타민A 보충용으로 갓을 섭취하는 것이 꽤 괜찮은 방법이다. 비타민C도 100g 당 70mg 가량이나 들어있다. 사과, 무, 귤 등에 비해서도 높은 수준이다.


비타민과 식물영양소가 건강효능 발휘

갓에는 그 외에도 풍부한 식이섬유와 비타민K, 그 외 다양한 미네랄과 식물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다. 이 때문에 건강에도 상당히 유용한 역할을 한다. 충분한 식이섬유의 섭취는 배변을 돕고 장 환경을 개선시키는 작용이 있다. 또 비타민K의 적절한 섭취는 정상적인 혈액응고를 유지시키고 뼈의 질량 형성에도 도움이 된다. 

그 외 갓에 함유된 인돌, 설포라판 등의 성분은 최근 항암효과와 관련된 연구가 많은 물질들이고 루테인, 지아잔틴 등은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 카로티노이드 성분이다. 갓에 함유된 영양성분과 식물성 성분들이 건강에 유용한 작용을 하는 셈이다.


식재료로 인기, 건강식품 연구가치 충분

우리나라 사람들은 김치나 절임 등에 갓을 많이 활용해왔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이다. 해외에서는 이를 보충제 용도로도 활용하는데, 설포라판 보충용제제로 브로콜리와 갓이 함께 사용되는 사례가 있다. 갓은 맛이나 영양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훌륭한 식품이 아닐 수 없다. 식용을 물론 이를 건강식품의 소재로 고려하는 것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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