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오는 22일 진행되는 ‘2024 제주 그린어워드’ 시상식에서 그린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를 바꾸는 시간(이하 제바시)’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콘서트는 2024 제주 그린어워드 수상자이자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를 위해 활동하는 활동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누구나 실천 가능한 제주를 지키는 방법들을 제안한다.
벨기에 출신 방송인이자 해양 플로깅 등 제주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환경운동가 줄리안 퀸타르트도 특별 초청됐다. 줄리안은 기후 변화, 플라스틱 오염 등의 문제들로 위기에 처한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접근법을 제주와 연결 지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2024 제주 그린어워드 수상자로, 제주 지역만의 색을 담은 오브제 제작 로컬 브랜드 ‘오두제’의 정지솔 대표와 제주 해양폐기물 수거 단체 ‘디프다 제주’의 변수빈 대표, 아름다운 제주의 풍광과 그 속의 생명들을 그리는 홍시야 작가의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마무리에는 모든 강연자와 관객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질의응답과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 럭키 드로우가 진행될 계획이다.
지속 가능한 제주를 위해 힘쓰는 이들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 <제주를 바꾸는 시간>은 일반인 참여도 가능하다. 신청은 구글 폼을 통해 이루어지며, 신청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인스타그램(@innisfree_moeu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 그린어워드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구현하는 지역문화를 확산하고 이에 기여한 사람들의 업적을 기리는 사회 공헌 프로젝트다. 재단은 2018년부터 운영해 온 기존의 ‘감귤장학금’과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 제도를 발전시켜2023년 제주 그린어워드를 시작했다.
2024 제주 그린어워드 시상식은 11월 22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8층 탐라홀에서 개최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1인, 500만원) △제주 헤리티지 공로상(1인, 500만원) △그린 크리에이터상(6인/팀, 각 200 만원) 총 3개 부문에 총 2,200만 원의 시상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제주 헤리티지 과학상의 경우 전공 분야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자연과학계 현직 종사자 중에서도 제주 헤리티지(자연, 문화유산) 발굴 및 보전에 노력하거나 제주 고유 자원을 활용한 기술을 개발한 인물에게 수여된다.
△제주 헤리티지 공로상은 도내에서 10년 이상 제주의 자연 및 문화유산을 보전하고자 노력하거나 제주 고유 자원의 가치 창출에 힘쓴 인물에게 수여된다. △그린 크리에이터상은 제주의 환경 문제 개선 및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에게 수여된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관계자는 “제주 그린어워드를 계기로 제주를 위해 노력하는 활동가들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과 제주의 가치를 나누고 확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이어가겠다” 고 전했다 ”고 덧붙였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2015년 아모레퍼시픽 그룹 이니스프리에서 제주의 가치 보전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40여 년 전 중산간 지대의 황무지를 녹차밭으로 일군 아모레퍼시픽 그룹 창업주 선대 서성환 회장의 제주사랑 정신을 이어 제주의 자연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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