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코스맥스, 독자 기술력 확보에 '총력' 매출 소폭 증가한 가운데 공격적 투자로 승부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6-02 06:00 수정 2023-06-02 06:00


코스맥스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력 확충에 사활을 걸고 있다. 매출이 소폭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제자리 걸음하는 상황에서 외려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성장 동력을 키우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코스맥스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한 4032억원, 영업이익은 1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5% 증가하는데 그쳤다. 

2023년 5월 분기보고서(연결기준)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2022년 181억원이던 국내외 계열사 연구개발비를 2023년 1분기 203억원까지 올렸다. 분기 연구개발비를 전년동기 대비 12%(22억원) 증액한 것이다. 

다만 직전 4분기 보다는 1%(3%)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열사별로 보면 코스맥스USA는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를 16억원으로 확대했다. 6억원을 기록했던 2022년에 비해서 164%(1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직전 4분기 8억원이던 연구개발비와 비교해서도 106%(8억원) 증가했다. 연구개발비 비중은 8% 수준이다. 증액으로 연구개발비 비중은 전년대비 5%, 전기대비 4% 상승했다.  

코스맥스차이나의 올해 1분기 연구개발비는 전년동기 대비 32%(15억원) 증가한 61억원이었다. 직전 분기 보단 4%(3억원) 줄어든 연구개발비이다. 중국법인의 연구개발비 비중은 30%로 나타났다. 작년 보단 5% 상승했고 직전 분기 보다는 1% 하락한 비중이다.   

국내에서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비를 늘렸다. 코스맥스의 1분기 연구개발비는 126억원으로 2022년 대비 3%(3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6억원의 연구개발비는 직전 분기와 비교해선 소폭 늘어난 규모다. 연구개발비 비중은 62%로 나타났다. 코스맥스USA와 차이나의 연구개발비가 늘어나면서 전년비 6% 하락했다. 전기대비해서는 1%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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