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의무 해제...유통가 '화장품 마케팅 경쟁' 백화점업계, 특수 기대에 화장품 판촉전 활성화  
이충욱 기자 | culee@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3-01-31 06:00 수정 2023-01-31 06:00
설 연휴가 끝나고 30일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전환됐다. 

의료기관, 대중교통 등 감염취약시설을 제외하고 마스크에서 자유로워졌다. 당장 백화점 매장에서 화장품 테스터 사용이 자유로워지는 만큼 백화점업계는 색조 화장품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그간 색조 화장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시연 행사나 제품 테스트 등을 자제해온 뷰티업계는 각종 행사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여의도 더현대서울 1층에서 2월 1~4일 일본 시세이도의 색조 브랜드 ‘나스’ 메이크업쇼를 진행한다. 9~12일에는 디올 뷰티 팝업행사가 열린다.  

또 3~14일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16개 점포 뷰티 브랜드에서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포인트를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신세계는 코스메틱 마일리지 행사를 3월 말까지 진행하는 한편, 10~19일에는 전 점포에서 에스티로더, 설화수 등 약 7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신세계 코스메틱 페어’를 연다. 

신제품도 공개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는 15∼21일 입생로랑 코스매틱 팝업스토어를 열고 뉴 벨벳 틴트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 팝업스토어에선 메이크업쇼, 포토 부스 등을 운영하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 사은품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3~13일 뷰티 상품군 이벤트와 체험형 행사를 준비했다. 이 행사에서는 아모레퍼시픽, 시세이도, 맥, 바비브라운 등 37개 브랜드가 참여해 메이크업쇼, 메이크업 서비스 등 소비지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꾸민다.  


<저작권자ⓒ 뷰티누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탑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