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 : 조정현<미즈메디병원 원장> 시험관아기 시술이란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것을 몸 밖에서 이루어지게 하여 다시 몸 안으로 넣어주는 것으로 임신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 시술은 24년 전 영국에서 시작됐다. 그 전부터 많은 생물학자들이 동물실험을 통해 새끼를 태어나게 했으나 사람에서의 첫 성공은 영국의 노(老) 산부인과 의사인 스텝토와 젊은 생물학자인 에드워드가 브라운이라는 예쁜 딸을 출생시킨 것이었다. 1980년대에 매년 수백명에 불과했던 시험관아기 출생률이 오늘날에는 수만명에 이르고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에서 또 하나의 업적은 정자와 난자가 시험관 내에서 수정이 안될 때, 가는 유리침으로 정자를 난자 내에 주입하는 방법(ICSI)으로 수정의 혁명을 일으킨 것이다. 이러한 시술은 1990년대 초에 소개가 됐는데 많은 남성불임환자의 고민을 해결해주었다. 즉 아주 약한 운동성의 정자를 난자 내에 주입하여 수정을 시킨 후 수정란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 시술방법에 대해 많은 의사들이 전세계적으로 기형발생률을 조사 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방법은 자연적인 수정방법에 비해 인위적인 기술이 가미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ICSI는 기존의 시험관아기 시술의 기형률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뉴잉글랜드저널에 실린 보고서를 보면 ICSI(난자 내 정자주입법)에 의해 수정된 아기들이 심장과 콩팥에 기형이 있는 기형아로 태어날 확률이 8.6%에 이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정상적인 수정방법으로 태어난 아기들의 기형률(4.2%)보다 약 두배로 높은 수치이다. 이 수치는 그동안 인위적 수정법인 ICSI의 기형률 보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고에 대해 미국 코넬의대의 로젠와크 박사는 "만약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부부에게 아예 아기를 포기하겠느냐 아니면 건강한 정상아로 태어날 90%의 확률을 갖고 시험관아기를 하겠느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아기를 갖는 쪽으로 결정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한술 더 떠서 미국불임협회의 파벨라 메드슨 회장은 아기를 갖지 못하는 부부들은 인공적인 도움을 얻어서라도 간절히 아기를 갖기를 바라며 그에 따른 어떠한 불편이나 위험이 있더라도 기꺼이 감수할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불임환자를 담당하는 의사들의 건강한 아기를 태어나게 하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필자 또한 불임환자들을 위해 보다 더 건강한 아기를 태어나게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
필자 : 조정현<미즈메디병원 원장>
시험관아기 시술이란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것을 몸 밖에서 이루어지게 하여 다시 몸 안으로 넣어주는 것으로 임신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 시술은 24년 전 영국에서 시작됐다. 그 전부터 많은 생물학자들이 동물실험을 통해 새끼를 태어나게 했으나 사람에서의 첫 성공은 영국의 노(老) 산부인과 의사인 스텝토와 젊은 생물학자인 에드워드가 브라운이라는 예쁜 딸을 출생시킨 것이었다.
1980년대에 매년 수백명에 불과했던 시험관아기 출생률이 오늘날에는 수만명에 이르고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에서 또 하나의 업적은 정자와 난자가 시험관 내에서 수정이 안될 때, 가는 유리침으로 정자를 난자 내에 주입하는 방법(ICSI)으로 수정의 혁명을 일으킨 것이다.
이러한 시술은 1990년대 초에 소개가 됐는데 많은 남성불임환자의 고민을 해결해주었다. 즉 아주 약한 운동성의 정자를 난자 내에 주입하여 수정을 시킨 후 수정란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 시술방법에 대해 많은 의사들이 전세계적으로 기형발생률을 조사 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방법은 자연적인 수정방법에 비해 인위적인 기술이 가미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ICSI는 기존의 시험관아기 시술의 기형률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뉴잉글랜드저널에 실린 보고서를 보면 ICSI(난자 내 정자주입법)에 의해 수정된 아기들이 심장과 콩팥에 기형이 있는 기형아로 태어날 확률이 8.6%에 이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정상적인 수정방법으로 태어난 아기들의 기형률(4.2%)보다 약 두배로 높은 수치이다.
이 수치는 그동안 인위적 수정법인 ICSI의 기형률 보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고에 대해 미국 코넬의대의 로젠와크 박사는 "만약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부부에게 아예 아기를 포기하겠느냐 아니면 건강한 정상아로 태어날 90%의 확률을 갖고 시험관아기를 하겠느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아기를 갖는 쪽으로 결정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한술 더 떠서 미국불임협회의 파벨라 메드슨 회장은 아기를 갖지 못하는 부부들은 인공적인 도움을 얻어서라도 간절히 아기를 갖기를 바라며 그에 따른 어떠한 불편이나 위험이 있더라도 기꺼이 감수할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불임환자를 담당하는 의사들의 건강한 아기를 태어나게 하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필자 또한 불임환자들을 위해 보다 더 건강한 아기를 태어나게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시험관아기 시술이란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것을 몸 밖에서 이루어지게 하여 다시 몸 안으로 넣어주는 것으로 임신을 유도하는 방법이다. 이 시술은 24년 전 영국에서 시작됐다. 그 전부터 많은 생물학자들이 동물실험을 통해 새끼를 태어나게 했으나 사람에서의 첫 성공은 영국의 노(老) 산부인과 의사인 스텝토와 젊은 생물학자인 에드워드가 브라운이라는 예쁜 딸을 출생시킨 것이었다.
1980년대에 매년 수백명에 불과했던 시험관아기 출생률이 오늘날에는 수만명에 이르고 있다. 시험관아기 시술에서 또 하나의 업적은 정자와 난자가 시험관 내에서 수정이 안될 때, 가는 유리침으로 정자를 난자 내에 주입하는 방법(ICSI)으로 수정의 혁명을 일으킨 것이다.
이러한 시술은 1990년대 초에 소개가 됐는데 많은 남성불임환자의 고민을 해결해주었다. 즉 아주 약한 운동성의 정자를 난자 내에 주입하여 수정을 시킨 후 수정란을 만들었다. 그런데 이 시술방법에 대해 많은 의사들이 전세계적으로 기형발생률을 조사 해왔던 것도 사실이다. 왜냐하면 이러한 방법은 자연적인 수정방법에 비해 인위적인 기술이 가미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조사 결과 ICSI는 기존의 시험관아기 시술의 기형률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최근 뉴잉글랜드저널에 실린 보고서를 보면 ICSI(난자 내 정자주입법)에 의해 수정된 아기들이 심장과 콩팥에 기형이 있는 기형아로 태어날 확률이 8.6%에 이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정상적인 수정방법으로 태어난 아기들의 기형률(4.2%)보다 약 두배로 높은 수치이다.
이 수치는 그동안 인위적 수정법인 ICSI의 기형률 보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보고에 대해 미국 코넬의대의 로젠와크 박사는 "만약에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부부에게 아예 아기를 포기하겠느냐 아니면 건강한 정상아로 태어날 90%의 확률을 갖고 시험관아기를 하겠느냐고 물어본다면 당연히 아기를 갖는 쪽으로 결정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다. 한술 더 떠서 미국불임협회의 파벨라 메드슨 회장은 아기를 갖지 못하는 부부들은 인공적인 도움을 얻어서라도 간절히 아기를 갖기를 바라며 그에 따른 어떠한 불편이나 위험이 있더라도 기꺼이 감수할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불임환자를 담당하는 의사들의 건강한 아기를 태어나게 하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필자 또한 불임환자들을 위해 보다 더 건강한 아기를 태어나게 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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