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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Y NOTES for MANAGEMENT: 2024년 03월 뷰티누리트렌드모니터
김민혜 기자 | minyang@beautynury.com 플러스아이콘
입력 2024-03-20 06:00 수정 2024-07-17 07:10


천연·유기농 규제 BYE
식약처의 천연 및 유기농 화장품 인증 제도가 폐지될 예정이다.  중복 인증에 대한 기업들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2024년 2월 열린 제35차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이하 추진단)의 '인증규제 정비방안'을 발표했다.  천연 및 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는 폐지될 24개 인증 중 하나로, 국제적으로는 '코스모스(COSMOS)' 인증이 통용되고 있어 인증 폐지를 결정했다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K-SMB POWER
CJ올리브영은 2023년 처음으로 올리브영에서 연 매출 1천억원을 기록한 중소기업 브랜드가 등장했다고 2024년 2월 밝혔다.  색조 브랜드 클리오, 선크림으로 알려진 라운드랩이 '1000억 클럽' 주인공이다.  또한 올리브영 입점 브랜드 중 2023년 100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달성한 '100억 클럽' 브랜드는 전년 동기보다 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0억 클럽'의 절반 이상(51%)을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가 차지했다.

 

모바일 뷰티 81.7%
국내 화장품 온라인쇼핑의 10건 중 8건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24년 2월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2월 화장품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조616억원으로 전월 거래액 1조1010억원 대비 3.6% 감소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673억원으로 전월 거래액 8504억원 대비 2.0%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81.7%로 80%를 넘어섰다.

 

4중 기능성 심사
기존의 미백+주름개선+자외선으로 이뤄진 3중 기능성화장품에 피부장벽 개선 기능이 더해진 4중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식약처의 품목 심사가 2023년 처음으로 이뤄졌다.  식약처가 2024년 2월 공개한 '2023년 기능성화장품 심사 통계'에 따르면 단일 기능성은 664건, 2중 기능성 115건, 3중 기능성 161건, 4중 기능성 3건의 심사가 있었다.  4중 기능성화장품은 코스맥스 등 OEM·ODM사가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공략법 10선
칸타는 2024년 2월 공개한 미국 뷰티 시장 관련 보고서에서 △소비자의 다양성 주목 △공통적인 고민에서 기회 포착 △간단한 루틴을 위한 제품 강화 △파워 구매자 중심으로 확장 기회 탐색 △피부 고민 예방의 관점으로 소비력 자극 △Z세대에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 집중 공략 △미국 뷰티 시장에 적합한 전략 조정 △문화와 다양성으로 형성된 뷰티 루틴의 이해 △품질과 가성비 모두 중시 △이커머스 시장 집중을 공략법으로 제언했다.

 

中소셜커머스 47%
중국의 이커머스 매출에서 소셜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50%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가 2024년 2월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중국의 소셜커머스 규모는 중국 이커머스 전체 매출의 46.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미국 등 국가에서 소셜커머스 성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중국은 2018년 13.2%, 2023년 46.6%, 2028년엔 54.7%까지 증가하면서 우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연타 日위 
일본 시장에서 K뷰티가 2년 연속 연간 수입 화장품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일본 수입화장품협회가 2024년 2월 발표한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은 한국에서 959억4000만엔(8515억원) 규모의 화장품을 수입했다. 전년비 23.8% 증가한 수치다.  일본의 1~3분기 화장품 수입액 전체에서 한국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25.4%로 전년비 2.0%p 증가했다.  프랑스 화장품 비중은 24.1%로 한국과의 점유율 격차는 전년비 1.1%P 늘었다.

 

日 계절별
사계절을 겪는 일본 소비자는 계절에 맞는 스킨케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보 사이트 'fancrew'가 2024년 2월 발표한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7명(72%)은 "계절마다 화장품을 바꾼다"고 밝혔다.  20대는 60%, 30대 68%, 50대 이상은 80%에 달했다.  계절별로 제품을 변경할 때 브랜드도 바꾸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는 79%, 30대 74%, 50대 이상은 51%로 이 경우엔 연령대가 어릴수록 더욱 우세했다.

 

프랑스 뷰티 200억 유로 돌파
프랑스 화장품 수출 실적이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프랑스 화장품협회(FEBEA)가 2024년 2월 공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프랑스 화장품 수출액은 상징적 기준선(symbolic mark)이라 할 수 있는 200억 유로 고지를 사상 최초 돌파하면서 전년비 10.8% 성장한 213억 유로를 기록했다.  화장품 산업은 프랑스가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는 데 항공산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여도를 나타내면서 와인·주류산업의 기여도를 상회했다.


명동 공실률 9.4%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서울 명동 상권의 공실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2월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명동의 공실률은 전년 동기 대비 33.0%P 감소한 9.4%로 강남, 홍대, 가로수길, 한남·이태원, 청담 등 서울 시내 '6대 상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3년 12월 기준 외국인 입국자 수는 103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약 1.9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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