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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보이는 한가장은 그 쇠락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메리트카지노.

작성자 강준석 등록일 2021-06-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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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매촌은 큰 매화나무가 많아 봄이면 화려한 매화꽃이 마을 전체를 뒤덮었다.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산기슭에 있는 한가장(韓家莊)을 향했다.

한가장으로 가는 길은 관리가 썩 잘 되어 있지 않아 옛날과는 다르게 반듯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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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지붕 위 몇 군데에는 잡초가 뿌리를 내렸고 담장 몇 군데는 무너져 있었다.

노인은 그 모습을 보니 한숨이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이 나의 죄구나. 그러나 나는 나의 절개와 지조를 굽힐 수 없었다.’

한가장에 가까이 가니 대문은 오랫동안 칠을 제대로 하지 않아 나뭇결이 다 드러난 퇴락한 모습이 꼭 자신을 보는 것 같았다.

삐이꺽.

노인이 잠겨 있지 않은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니 마당은 생각 외로 정리가 되어 있었고 건물들은 낡았으나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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