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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메틱] 열매에서 껍질까지 버릴 것 없는, 노박덩굴

정유성분 풍부한 열매, 뿌리에는 항균작용 있어

입력시간 : 2021-01-13 16:31       최종수정: 2021-01-14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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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농촌에서는 길가에서 뱀 같은 모양으로 덩굴 가지가 나타나는 나무를 쉽게 볼 수 있었다. 바로 노박덩굴이다. 노박덩굴은 식용, 약용, 생활용품으로 쓰임새가 무척 많은 식물이다. 열매에는 유지성분이 많은 종자가 있어 기름을 짤 수 있으며, 튼튼한 섬유질로 이루어진 나무껍질은 옷감을 만드는 용도로 활용되기도 했다.




길가에서 흔히보던 노박덩굴


노박덩굴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에 자생하는 덩굴식물로 우리나라 각처의 산과 들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노박덩굴은 중국과 일본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데, 중국에서는 가지의 모양이 뱀과 닮았다고 하여 남사(南蛇)라는 이름으로 불렀고, 일본에서는 붉은 열매를 강조하여 붉은 낙산홍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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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약용, 생활용품으로 빈번히 활용


노박덩굴의 어린잎은 식용으로 활용할 수 있고, 줄기는 약재로 사용한다. 또 열매에는 유지성분이 많은 종자가 있어 기름을 짤 수 있다. 심지어 나무껍질은 튼튼한 섬유질로 이뤄져 옷감을 만드는 용도로도 사용해왔다. 노박덩굴의 열매는 지름이 1cm에 못 미치는 작은 공 모양으로 가지에 여러 개가 달린다. 보통 10월이 되면 노란색으로 익게 되고, 익은 열매는 과피가 3개로 갈라져 여기서 종자를 얻을 수 있다.


노박덩굴을 구분할 때는 종자와 잎의 모양을 중심으로 구분하는데 종자가 노란색 껍질로 싸여 있으면 노랑 노박덩굴, 가지와 꽃이삭이 평평하고 털이 없으면 개노박덩굴, 잎이 둥글고 얇으면 얇은잎노박덩굴 등으로 부른다.



정유성분이 심신 안정


민간에서는 노박덩굴을 다양하게 활용해왔다. 열매를 잘 빻아서 환을 만들어 약으로 먹거나 도수가 높은 술에 우려내어 술로 마시기도 했다. 또 잎과 줄기, 뿌리 잘게 썬 후 그늘에 말려 차로 음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정유성분이 풍부한 노박덩굴 열매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흔히 여성들의 생리통을 완화하는데 많이 썼다고 하는데, 노박덩굴 열매의 진정작용이 효과를 준 것으로 생각된다. 또 열매의 유지성분에 꽤 강한 방부력이 있어 음식물을 보존하는데 활용할 수도 있었다.


노박덩굴의 뿌리는 배탈에 사용되기도 했다. 노박덩굴의 뿌리는 항균작용을 발휘하기 때문에 세균으로 인한 배탈에 어느 정도 효과를 줄 수 있다. 가을에 캐서 말린 뿌리를 물에 우려서 음용하면 꽤 좋은 효과를 줄 수 있다.



항산화, 항종양 효과 연구


근래 노박덩굴은 항종양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6년 중국 양저우 대학 연구팀이 종양을 유발한 마우스에 노박덩굴 추출물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노박덩굴 추출물을 투여한 그룹에서 혈중 SOD 농도가 높아지는 등 항산화 작용이 나타났으며, 말론알데히드 농도가 줄어들고 종양의 크기도 감소하는 등 좋은 효과를 나타냈다. 양저우 대학 연구팀의 논문은 2006년 중국에서 발표되어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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