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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헤어케어 제품 사용할 때 물은 물 쓰듯?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출품 ‘로레알 워터 세이버’ 화제

입력시간 : 2021-01-12 17:26       최종수정: 2021-01-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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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케어 제품을 사용할 때 물은 당연히 물 쓰듯?


로레알 그룹이 사상 초유의 온라인 비대면 이벤트로 11~14일 열리고 있는 ‘2021년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 2021)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뷰티테크 혁신제품을 선보였다.


스위스의 환경혁신기업 기요자(Gjosa)와 손잡고 개발한 헤어살롱용 및 가저용 지속가능성 헤어케어 시스템 ‘로레알 워터 세이버’(L’Oreal Water Saver)가 바로 그것.


‘로레알 워터 세이버’는 헤어케어를 할 때 물을 사용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 줄 것이라는 게 로레알 측의 전언이다. 물 사용량을 크게 줄이면서 동시에 첨단기술이 적용되어 고급스러움과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와 관련, 헤어케어를 위해 헤어살롱을 방문하는 일은 아름다움을 가꾸기 위해 소중한 일상의 하나로 자리매김해 왔다.


로레알 측은 이 때 ‘로레알 워터 세이버’를 사용하면 헤어케어 서비스를 받는 동시에 지구를 위해서도 좋은 일을 하게 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레알 워터 세이버’가 헤어케어 서비스를 받을 때 물 사용량을 최대 80% 정도까지 감소시켜 줄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 이유에 대해 로레알 측은 고성능 물 최적화 기술이 특수 헤어케어 용도로 개발된 로레알 프로페셔널 사업부문 및 ‘케라스타즈’(Kerastase)의 헤어케어 제품에 적용되어 기존의 머리감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라는 설명했다.


로레알 그룹의 니콜라 이에로니뮈스 부회장은 “지구촌의 천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로레알은 우리의 몫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물은 한방울 한방울이 중요한 만큼 우리의 새로운 기술이 그런 물 한방울의 가치를 새롭게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로레알 워터 세이버’는 로레알의 뷰티테크 야심이 새로운 페이지로 접어들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에로니뮈스 부회장은 단언했다.


견줄 수 없는 맞춤(personalized) 뷰티체험을 전해주는 동시에 로레알의 사업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구체화한 제품이 바로 ‘로레알 워터 세비어’라는 것이다.


‘로레알 워터 세이버’는 로레알 그룹의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가 스위스 기요자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새로운 뷰티테크 디바이스이다.


한세기 이상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로레알의 제제화 노하우가 기요자의 물 최적화 기술과 접목된 가운데 로켓 엔진의 급수 원리가 적용된 동종계열 최초의 제품이 ‘로레알 워터 세이버’이다.


물방울들이 사전에 정해진 방향으로 움직여 서로 충돌하고 일정하게 분산되면서 개별 물방울의 크기를 줄이되 속도를 높여 머리를 감고 헹구는 과정에서 단 한방울도 허투루 흘려버리지 않도록 했다는 것이 ‘로레알 워터 세이버’의 장점이다.


덕분에 샴푸, 헤어 컨디셔너 및 기타 헤어케어 제품들을 사용했을 때 헹굼 과정을 한층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로레알 측의 설명이다.


로레알 측은 ‘로레알 워터 세이버’의 구체적인 특징들로 우선 기존의 머리감는 과정에 비해 물의 유속을 높이고 물 사용량은 80% 정도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로레알 워터 세이버’ 플랫폼을 사용해 머리를 감으면 압력의 차이없이 1분당 2리터의 물이 사용되므로 8리터를 필요로 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비교를 불허한다는 것.


둘째로 특허를 취득한 클라우드 클렌징(Cloud Cleansing)이 적용되어 특수설계된 미세화(micronized) 헤어케어 제제가 물 속에서 곧바로 흘러나오고, 이 때 ‘로레알 워터 세이버’가 물방울들을 10분의 1 크기로 작게 만들어 흡수를 개선하고 헹금 과정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셋째로 자료 계기판이 디바이스에 부착되어 헤어살롱 점주(店主)가 물, 에너지 및 비용 절감자료를 추적조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로레알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의 귀브 발루치 대표는 “지난 10여년 동안 로레알 테크놀로지 인큐베이커가 진행한 사업은 뷰티와 기술을 접목하는 데 집중해 왔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스스로에 대한 도전을 통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뷰티 체험을 재편하고, 이를 통해 보다 좋고 효율적이면서 개별고객들의 니즈에 한층 더 부응하는 맞춤 성과를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 같은 맥락에서 첨단기술이 접목되어 개발된 ‘로레알 워터 세이버’는 고객들의 헤어케어 체험을 개선하고 새로운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기요자의 공동설립자 가운데 한사람인 아민 압둘라 이사는 “이번에 선보인 ‘로레알 워터 세이버’가 견줄 수 없는 양사간 협력의 결과물이자 헤어케어 분야에서 100년이 넘는 혁신의 유산이 첨단기술과 접목된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덕분에 소비자들은 새로운 유형의 지속가능한 뷰티 체험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로레알 워터 세이버’는 일차적으로 미국 뉴욕에 소재한 일부 로레알 헤어살롱에서 선을 보인 뒤 다음달부터 프랑스 파리에서도 일부 헤어살롱들에 도입될 예정이다.


글로벌 마켓 공급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뒤이어 차후 2~3년여 동안 ‘로레알 워터 세이버’는 세계 각국의 다수 헤어살롱들에 도입되도록 한다는 것이 로레알 측의 방침이다.


이날 로레알 측은 ‘로레알 워터 세이버’의 도입이 계획대로 이루어지면 연간 최대 10억 갤런의 물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용이 간편한 가정용 샤워 디바이스 또한 차후 도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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