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이 오는 2027년이면 758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475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2020~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6.0%의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지난 17일 공개한 ‘제품별, 유통경로별, 지역별 및 영역별 남성용 퍼스널케어 시장규모, 마켓셰어, 트렌드 분석 및 2020~2027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일상적인 피부관리를 중시하는 남성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데다 개인별 그루밍과 위생에 대한 남성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의 성장이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주요한 화장품‧퍼스널케어 업체들이 남성들을 위한 피부관리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고, 업계의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글로벌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이 확대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풀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밀레니얼 세대 남성들은 외모에 대한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효능이 입증된 혁신적인 제품들을 즐겨 사용하기에 이른 추세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뷰티‧화장품업계의 메이저 기업들이 손잡고 혁신적인 남성용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지난 2018년 9월 로레알 중국법인이 밀레니얼 세대 남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티몰’(Tmall)과 제휴한 사례를 상기시켰다. 양사는 600만명에 달하는 ‘알리바바’ 이용자들로부터 제품 개발과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으면서 혁신적인 남성용 퍼스널케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보고서를 보면 남성용 퍼스널 그루밍 부문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6.3%로 전체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측됐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중‧고가 브랜드들이 쉐이빙 크림, 세럼, 수염 관리용 키트 및 여행용 팩 제품 등을 선보이면서 시장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현실을 꼽았다. 유통경로별로 볼 때 지난해 가장 발빠르게 성장한 채널은 전자상거래 분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전자상거래 부문이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남성용 그루밍 마켓에서 선두주자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양한 남성용 퍼스널케어 제품들의 발매와 무료배송,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에 의해 제공되는 계절별 할인 이벤트 등이 전자상거래 부문의 부각을 한층 더 탄탄하게 뒷받침해 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시장이 2020~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6.4%로 돋보이는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쁜 라이프스타일 속에 피부 웰빙과 일상적인 개인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이 지역 남성 소비자들의 인식이 예전과는 사뭇 달라지면서 이 지역 남성용 퍼스널케어 시장이 성장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에서 경합하고 있는 업체들이 자사제품들의 판촉을 위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의존하는 추세가 확연하게 눈에 띄고 있다며 주목했다. 개별기업들 또한 자사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는 방식 이외에 수많은 팔로어를 보유한 개인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또는 유명스타들의 힘을 빌려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예로 보고서는 ‘로레알 파리’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좀 더 부각시키고자 지난 2017년 2월 회사의 슬로건을 “전 소중하니까요”(Because you’re worth it)에서 “우리 모두가 소중하니까요”(We are all worth it)로 변경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듬해 ‘로레알 파리’는 자사의 화장품 ‘트루 매치 파운데이션’(True Match Foundation) 캠페인에서 블로거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게리 톰슨을 이 회사 최초의 남성 모델로 발탁했다. 보고서는 올들어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건강과 위생으로 옮겨감에 따라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이 뒷걸음쳤다며 주목했다. 이로 인해 개별 브랜드들이 공급망을 개선하거나 가격할인 프로그램을 내세워 웹사이트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자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통경로별로 볼 때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이 지난해 글로벌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에서 창출된 매출액의 45.6% 이상을 점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목에서 보고서는 ‘얼타’, ‘세포라’, ‘월마트’, ‘타깃’ 및 ‘뷰티 코너’(Beauty Corner) 등의 유통업체들이 남성용 퍼스널케어 제품들만을 위한 별도의 카운터를 설치해 매출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 중 ‘얼타’를 보면 지난 2018년 점내(店內) 남성용 부띠크를 개설해 프록터&갬블(P&G) 등이 발매한 그루밍 제품들로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잡아끌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통경로별로 볼 때 오는 2027년까지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채널로 보고서는 전자상거래 부문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아마존’이나 ‘나이카’(Nykaa), ‘세포라’ 등의 전자상거래 및 제 3자 유통기업들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비근한 예로 보고서는 지난 2017년 8월 ‘니베아’가 남성용 퍼스널케어 제품 전용 웹사이트 ‘그룸 룸’(Groom Room)을 개설한 것과 다수의 블로거들이 남성들의 일상적인 피부관리법을 소개하고 있는 추세를 상기케 했다. 한편 지역별로 봤을 때 지난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곳은 29.9% 이상을 점유한 북미시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마켓셰어 확대를 촉진한 주요한 요인들로 보고서는 인식제고와 일상적인 퍼스널케어의 확대, 화학물질이나 독성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내추럴 제품 또는 오가닉 제품의 사용확산 등을 열거했다. 기업간 인수‧합병(M&A)의 활성화 또한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에서 자사의 영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예를 들면 지난해 11월 에스티 로더가 남성용 그루밍 브랜드 ‘DTRT’(Do The Right Thing)을 인수키로 합의하면서 한국,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자사의 선도주자 위치를 한층 더 강화한 사례를 보고서는 집고 넘어갔다. |

글로벌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이 오는 2027년이면 758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475억 달러 규모를 형성한 이 시장이 2020~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6.0%의 성장세를 구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그랜드 뷰 리서치(Grand View Research)는 지난 17일 공개한 ‘제품별, 유통경로별, 지역별 및 영역별 남성용 퍼스널케어 시장규모, 마켓셰어, 트렌드 분석 및 2020~2027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일상적인 피부관리를 중시하는 남성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데다 개인별 그루밍과 위생에 대한 남성 소비자들의 인식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의 성장이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주요한 화장품‧퍼스널케어 업체들이 남성들을 위한 피부관리 제품들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고, 업계의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함에 따라 글로벌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이 확대되는 데 힘을 보태고 있다고 풀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늘날 밀레니얼 세대 남성들은 외모에 대한 관심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는 효능이 입증된 혁신적인 제품들을 즐겨 사용하기에 이른 추세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뷰티‧화장품업계의 메이저 기업들이 손잡고 혁신적인 남성용 제품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이와 관련, 지난 2018년 9월 로레알 중국법인이 밀레니얼 세대 남성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티몰’(Tmall)과 제휴한 사례를 상기시켰다.
양사는 600만명에 달하는 ‘알리바바’ 이용자들로부터 제품 개발과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받으면서 혁신적인 남성용 퍼스널케어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보고서를 보면 남성용 퍼스널 그루밍 부문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6.3%로 전체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에서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추측됐다.
그 이유로 보고서는 중‧고가 브랜드들이 쉐이빙 크림, 세럼, 수염 관리용 키트 및 여행용 팩 제품 등을 선보이면서 시장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현실을 꼽았다.
유통경로별로 볼 때 지난해 가장 발빠르게 성장한 채널은 전자상거래 분야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전자상거래 부문이 오는 2027년까지 글로벌 남성용 그루밍 마켓에서 선두주자의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양한 남성용 퍼스널케어 제품들의 발매와 무료배송,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에 의해 제공되는 계절별 할인 이벤트 등이 전자상거래 부문의 부각을 한층 더 탄탄하게 뒷받침해 줄 것이기 때문이라는 게 보고서의 분석이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시장이 2020~2027년 기간 동안 연평균 6.4%로 돋보이는 성장세를 과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바쁜 라이프스타일 속에 피부 웰빙과 일상적인 개인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이 지역 남성 소비자들의 인식이 예전과는 사뭇 달라지면서 이 지역 남성용 퍼스널케어 시장이 성장하는 데 추진력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에서 경합하고 있는 업체들이 자사제품들의 판촉을 위해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등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의존하는 추세가 확연하게 눈에 띄고 있다며 주목했다.
개별기업들 또한 자사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는 방식 이외에 수많은 팔로어를 보유한 개인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 또는 유명스타들의 힘을 빌려 소비자들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인 예로 보고서는 ‘로레알 파리’가 다양성과 포용성을 좀 더 부각시키고자 지난 2017년 2월 회사의 슬로건을 “전 소중하니까요”(Because you’re worth it)에서 “우리 모두가 소중하니까요”(We are all worth it)로 변경한 사례를 언급했다.
이듬해 ‘로레알 파리’는 자사의 화장품 ‘트루 매치 파운데이션’(True Match Foundation) 캠페인에서 블로거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게리 톰슨을 이 회사 최초의 남성 모델로 발탁했다.
보고서는 올들어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건강과 위생으로 옮겨감에 따라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이 뒷걸음쳤다며 주목했다.
이로 인해 개별 브랜드들이 공급망을 개선하거나 가격할인 프로그램을 내세워 웹사이트 및 전자상거래 플랫폼 이용자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등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통경로별로 볼 때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이 지난해 글로벌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에서 창출된 매출액의 45.6% 이상을 점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목에서 보고서는 ‘얼타’, ‘세포라’, ‘월마트’, ‘타깃’ 및 ‘뷰티 코너’(Beauty Corner) 등의 유통업체들이 남성용 퍼스널케어 제품들만을 위한 별도의 카운터를 설치해 매출확대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 중 ‘얼타’를 보면 지난 2018년 점내(店內) 남성용 부띠크를 개설해 프록터&갬블(P&G) 등이 발매한 그루밍 제품들로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잡아끌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통경로별로 볼 때 오는 2027년까지 가장 발빠르게 성장할 채널로 보고서는 전자상거래 부문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아마존’이나 ‘나이카’(Nykaa), ‘세포라’ 등의 전자상거래 및 제 3자 유통기업들이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비근한 예로 보고서는 지난 2017년 8월 ‘니베아’가 남성용 퍼스널케어 제품 전용 웹사이트 ‘그룸 룸’(Groom Room)을 개설한 것과 다수의 블로거들이 남성들의 일상적인 피부관리법을 소개하고 있는 추세를 상기케 했다.
한편 지역별로 봤을 때 지난해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곳은 29.9% 이상을 점유한 북미시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마켓셰어 확대를 촉진한 주요한 요인들로 보고서는 인식제고와 일상적인 퍼스널케어의 확대, 화학물질이나 독성물질을 포함하지 않은 내추럴 제품 또는 오가닉 제품의 사용확산 등을 열거했다.
기업간 인수‧합병(M&A)의 활성화 또한 남성용 퍼스널케어 마켓에서 자사의 영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예를 들면 지난해 11월 에스티 로더가 남성용 그루밍 브랜드 ‘DTRT’(Do The Right Thing)을 인수키로 합의하면서 한국,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 자사의 선도주자 위치를 한층 더 강화한 사례를 보고서는 집고 넘어갔다.